대통령실 “尹부부, 김대남과 친분無…갈등 조장 말라”

정진용 2024. 10. 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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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김대남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녹취록 파문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김 전 행정관과 친분히 전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대통령실은 "한 인터넷 매체에서 방영한 김 전행정관 녹취 내용 대부분은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 일색이고 다만 지난 전당대회 당시 당대표 관련 내용이 일부 있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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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쿠키뉴스 자료사진

대통령실이 김대남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녹취록 파문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김 전 행정관과 친분히 전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3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전행정관이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윤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게재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실 연말 송년회, 직원 퇴임 행사 등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찍은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한 인터넷 매체에서 방영한 김 전행정관 녹취 내용 대부분은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 일색이고 다만 지난 전당대회 당시 당대표 관련 내용이 일부 있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녹취록을 근거로 대통령실과 당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둔 지난 7월10일 서울의소리와의 통화에서 김 여사 문자 논란 사건을 거론하며 “여사가 한동훈 때문에 지금 진짜로 죽으려 한다. 잘 기획해 (한 대표를) 치면 김 여사가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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