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아팠다" 교통사고 KIA 황동하, 불운 딛고 유종의 미 노린다 "내 장점인 공격적인 투구로" [IS 피플]
배중현 2025. 9. 23. 20:55

지난 5월 교통사고를 당한 오른손 투수 황동하(23·KIA 타이거즈)가 1군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황동하는 2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지난 5월 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무려 137일 만에 콜업.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실전 감각이 없다 보니까 좀 무딘 거 같다. 2군에 있었던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1군에 올라올 때마다 좀 더 긴장되는 거 같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황동하는 지난 5월 8일 인천 연수구 원정 숙소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검진 결과 요추 2번과 3번 횡돌기 골절이 확인돼 긴 시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전반기 아웃에 이어 후반기 잔여 일정 등판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몸 상태를 추슬러 지난 16일 퓨처스(2군)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2군 2경기로 컨디션을 체크한 이범호 KIA 감독은 전격적으로 황동하의 1군 복귀를 지시했다.

이범호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몇 경기 던졌는데 문제없다고 하더라. (정규시즌) 마지막에 던지는 걸 보고 괜챃은지 체크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황동하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2군 최고 구속은 143㎞/h에 머물렀다. 컨디션이 좋았을 때 유지한 140㎞/h 중후반대 구속과 차이가 있다. 그는 "오래 안 던진 거 치고는 경기 감각이 생각보다 좋다. 괜찮은 거 같다"며 "공 던지는 거에 두려움은 없다"라고 말했다.
황동하의 교통사고는 말 그대로 '불운'이다. 개막 5선발 경쟁에서 밀린 뒤 마음을 다잡고 불펜에 전념하는 상황에서 강제로 공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황동하는 "처음엔 허리가 너무 아팠다. 야구를 못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안 좋았는데 주변에서 좋은 말을 많이 해줘서 힘이 됐던 거 같다"며 "1군에서 한 경기라도 더 던지지 않을까, 던지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버틸 수 있었다. (1군에) 올라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일상생활에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 아직 트라우마가 남아 있다"라고 말한 황동하는 마운드 위에선 좀 더 과감하게 던질 계획이다. 그는 "최대한 하던 대로 똑같이 하고 싶다. 내 장점인 공격적인 투구를 해야 할 거 같다"며 "처음엔 '야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많이 아팠다. (지금은) 아웃카운트 하나라도 잘 잡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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