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서 부끄럽다" 美 유명관광지 한글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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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관광지에 한인 관광객들이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낙서가 발견돼 논란이다.
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미국의 한 관광 명소에서 한글로 적힌 낙서가 포착됐다.
A씨는 "다른 사람들이 낙서를 해놨다고 해서 우리도 하자고 생각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며 "내가 한국인임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2일 '스노클링의 성지'로 불리는 대표 휴양지인 버진 아일랜드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소윤' '킴' 등 자신의 이름을 새겨 산호를 훼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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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관광지에 한인 관광객들이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낙서가 발견돼 논란이다.
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미국의 한 관광 명소에서 한글로 적힌 낙서가 포착됐다.
40년간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재미교포 A씨는 "최근 휴가차 애리조나에 위치한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을 방문했다가 이를 발견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공원 내 바위에는 검은색 펜으로 쓰인 한글 이름들이 보였다. 또 '2024.8.12 From Korea'라는 문구도 확인할 수 있었다.
A씨는 "다른 사람들이 낙서를 해놨다고 해서 우리도 하자고 생각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며 "내가 한국인임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국립공원에 뭐 하는 짓이냐" "해외에서 나라 망신시키지 말라", "낙서하면 안 된다는 것은 기본 예절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필리핀 보홀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일 '스노클링의 성지'로 불리는 대표 휴양지인 버진 아일랜드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소윤' '킴' 등 자신의 이름을 새겨 산호를 훼손시켰다. 보홀 측은 "해양 보호를 위해 관광객들의 입도를 금지하는 무기한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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