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갚을 생각 없어"…박경림이 준 2천만 원 '꿀꺽'했다는 男가수

김장훈 SNS

가수 김장훈과 방송인 박경림.

두 사람의 인연은 단순한 ‘선후배’ 그 이상이에요.

피 안 섞인 남매라는 말이 딱 들어맞죠.

TV리포트

김장훈이 논란으로 인해 공백기를 겪던 시절, 모든 걸 내려놓고 미국으로 떠났을 때였어요.

그는 완전히 무너진 상태였다는데요.

3천 달러만 손에 들고 친구네 집 현관에서 잠을 청했다는 에피소드도 털어놨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그런데 그때, 마침 뉴욕에서 유학 중이던 박경림에게 연락이 왔대요.

“오빠, 우리 연예인이라 타지에서 돈 없잖아요. 나도 없지만 조금 모아둔 게 있어요. 보내드릴게요.”

박경림 SNS, MBC '세바퀴'

다음날 통장엔 꽤 큰 금액이 들어왔죠.

그게 바로 2천만 원이었어요.

김장훈 SNS

김장훈은 그 돈으로 다시 버틸 힘을 얻었다고 했어요.

“경림이 아니었으면, 나는 그때 끝났을지도 모른다”고요.

친동생 같은 박경림의 통 큰 도움이었습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세월이 흘러 2018년, 김장훈은 MBC ‘사람이 좋다’에서 다시 이 일화를 꺼냈어요.

“박경림이 쉬는 동안 2천만 원을 보내줬다. 그 돈 덕분에 일 안 하고 버텼다”며 웃었죠.

그는 이어 “갚지 않을 거다. 갚으면 경림이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에 박경림은 “아니, 제발 갚으세요. 제 장부에 다 써 있어요!”라며 당혹스러워했는데요.

진짜 갚았는지, 아닌 지는 둘 만의 이야기라 알 수 없겠지만.

웃음 섞인 이야기 속에서 두 사람의 친분은 확인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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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의 진심 반, 농담 반 질타도 있었는데요.

박경림은 “장훈 오빠 콘서트에 200번 넘게 나갔다. 장나라에겐 옷, 이수영에겐 가방 주더니 나한테는 아무것도 없다”고 웃으며 놀렸죠.

그만큼 둘의 관계는 유쾌하면서도 끈끈한, '진짜 친구'라는 걸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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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지금도 “박경림은 내 인생의 은인”이라 말해요.

그녀가 준 건 돈이 아니라 믿음이었다고 하죠.

한 사람의 진심이 또 한 사람을 다시 일어서게 한 이야기.

박경림은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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