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베이트 릴 등급

시마노 베이트 캐스팅 릴의 등급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릴의 등급은 처음 베이트 장비를 고를 때,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죠.

베이트 캐스팅 릴은 선상에서 사용되는
지깅용과는 달리 루어를 멀리 캐스팅하기
위한 릴로써 주로 배스, 농어, 워킹 쭈꾸미와
갑오징어, 워킹 바다 루어(우럭, 광어) 낚시에
사용됩니다.

정통적으로 시마노 베이트 캐스팅 릴은
다음과 같은 등급으로
오랫동안 분류되었습니다.

정통적 시마노 베이트 릴 등급

가벼움은 MG가 담당했으며,
캘커타는 장구통, DC(디지털 컨트롤러)는
최상위 기종인 안타레스DC와 콘퀘DC에만
장착되던 시마노의 독자적인 핵심기술이었죠.

155g의 알데바란이 생겨나면서
가벼움을 담당하게 되었고,

DC가 엔트리급인 스콜피온에도 적용되었고,
원심 브레이크 방식, 디지털 컨트롤 방식,
개선된 원심 브레이크 방식,
BFS용 마그네틱 브레이크 방식 등
여러 가지 브레이크 시스템을 혼재하여
채택하다 보니 애초에 있던 네이밍으로 등급을 분류하기가 애매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마노 카탈로그에서도
채택된 컨트롤러의 종류에 따라서
등급을 분류한 것 같습니다.

컨트롤러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컨트롤러의 종류

컨트롤러에 따른 릴 등급 분류

먼저 DC 라인입니다.

DC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택한 릴 등급 분류
시마노 안타레스 DC

콘퀘DC와 함께 오랫동안 최상급 릴에
속해 있습니다.

몬스터 드라이브라는
빅게임용 안타레스 DC도 출시되었고요.

캘커타 콘퀘스트 DC

1세대, 2세대를 거쳐 3세대인
현재의 콘퀘DC는 디지털음이
작아졌다고 알려져 있으며
장구통 릴 답게 무게가 있다 보니
인기가 한풀 꺾인듯한 모습입니다.

메타늄 DC

가벼움을 담당하던 메타늄이 DC를 달고
나오면서 디자인까지 리뉴얼된 모델이죠.

와이프의 프리리그 주력 모델로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릴입니다.

릴 내부로 물이 유입되어 내구성이
특히 약하다는 이슈도 있었지만
아직 별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엑센스 DC

엑센스는 원래 농어용 네이밍이었습니다.
차이점은 해수 사용이 가능하느냐였는데,
이제 대부분의 시마노 릴들도 해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어용이라는
의미는 없어진 것 같습니다.

시마노 바다용 릴의 노브는
에바(EVA)인것이 특징입니다.

스콜피온 DC

원래 스콜피온은 입문용 모델이었지만
기본기를 너무나 잘 갖추고 있어서
어느 때 사용해도 불만이 없었던 모델입니다.

DC를 장착한 모델을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성능상 부족한 점은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SLX DC

큐라도와 SLX가 이제 스콜피온이 담담했던
입문용 모델이 된 것 같습니다.

DC가 장착되면서 가격대가
조금 혼재된 듯한 느낌이네요.


다음은 BFS 라인입니다.

BFS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된 릴 등급 분류
캘커타 콘퀘스트 BFS

콘퀘 50번대의 크기로 나오길 바랐는데,
좌우 비대칭의 모양을 가진 100번대 크기의
콘퀘 BFS가 출시되었었죠.

장구통의 갬성을 가진
베이트 피네스 모델입니다.

알데바란 BFS

가벼움은 다이와의 스티즈
그리고 알데바란 MG였는데,
가벼움의 끝판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2알데바란 BFS는 스풀 무게
또한 6.6g으로 순정 스풀 중에
23SS air에 이어 2번째로 가볍습니다.

스콜피온 BFS

역시 기본에 충실한 모델이죠.

보유하고 있지만 다른 릴들에
밀려 사용이 적은 모델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SLX BFS

BFS 입문용 모델은 스콜피온 BFS였는데,
SLX BFS 모델이 추가 되었네요.

17스콜피온 BFS가 출시된지
오랜 시간이 흘러서
신형이 출시 될지 궁금해 지네요.


다음은 원심브레이크 라인입니다.

원심 브레이크 시스템이 채택된 릴의 등급 분류

중상급 릴에는 기본적으로
MGL 스풀이 장착되어 있는데 반해,

중하급 모델에는 장착된 모델과
장착되지 않은 모델이 혼재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캘커타 콘퀘스트

DC(디지털 컨트롤러)가 장착된 모델은
은콩이라 불리고 원심브레이크가
장착된 모델은 금콩이라 불리죠.

시마노의 대표적인 장구통 릴입니다.

안타레스와 메타늄

DC가 채택된 모델만큼 인기 있는
원심브레이크 모델입니다.

배스낚시용으로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죠.

알데바란 MGL

알데바란은 BFS 모델이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지만,

경량~중량급의 루어를 사용하기 위한
릴 중에서 가장 가벼운 모델입니다.

반탐 스콜리온 큐라도

반탐은 헤비커버나 빅베이트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모델이며,

스콜피온은 MGL 스풀이 채택된 모델과
채택되지 않은 모델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SLX

스콜피온, 큐라도, SLX가
DC, MGL스풀, 일반스풀등이
혼재되어 있어 조금 복잡하네요.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면 필자에게는
네이밍이 익숙한 스콜피온 시리즈가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MD(몬스터드라이브) 모델

MD(몬스터드라이브)가 붙어 있는 모델은
빅게임용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때,
배스용 릴은 다이와의 픽시, 알파스 이또,
알파스 시리즈 그리고 스티즈를
참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1년, 2년 흘러가면서 내구성에 한계를 느끼고
대부분 릴들을 시마노 릴로 교체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무렵 다이와 베이트 릴들의
내구성이 최악이었죠)

구형 콘퀘와 DC 릴들

또, 이런 문장을 적었던 생각이 나네요.

DC(디지털 컨트롤러)의 시마노가
좋으신가요?

가벼움의 다이와가 좋으신가요?

요즘은 이런 생각이 드네요.

바다 루어 낚시용은 다이와,
배스 루어 낚시용은 시마노,
내구성과 성능은
모두 상향 평준화된 느낌이고요.

바다 루어 로드는 다이와,
배스 루어 로드는 시마노 포이즌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들었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로드를 스티즈로 선택했다면
릴도 다이와의 스티즈를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예전 시마노 배스 로드
중에는 필이 꽂히는 게 없어서
다이와 로드에 시마노 콘퀘를 올리곤 했었는데
점점 시마노 로드에는 시마노 릴을
다이와 로드에는 다이와 릴을
사용하게 되더군요.

그립의 파지감이나 밸런스가
같은 업체 동급 브랜드가
가장 잘 맞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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