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4층 건물서 화재…"집안 전동킥보드 발화 추정"

박유진 2024. 10. 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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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 대월면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5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 한때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소방대원들은 4층에서 미처 피하지 못한 주민 2명을 추가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집에 있던 전동킥보드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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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검은 연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기 이천시 대월면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5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다. 4층짜리 건물에서 11시경 시작된 불로 인해 소방당국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 한때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펌프차를 포함한 30대의 장비와 70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약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자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젊은 남성 3명이 외벽 난간에 매달려있다가 2명은 아래층으로, 1명은 옆집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대원들은 4층에서 미처 피하지 못한 주민 2명을 추가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집에 있던 전동킥보드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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