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 쇼크로 사망, 혈당 500까지 치솟아"… 김수미 아들이 밝혔다, 스트레스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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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갑작스럽게 사망한 배우 김수미(75)의 사인이 고혈당 쇼크라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는 이날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가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어머니의)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며 "당뇨 수치가 500mg/dL이 넘게 나왔다"고 했다고 전했다.
고혈당의 원인은 과한 식사량, 탄수화물이 많은 간식을 자주 먹는 습관, 활동량의 저하, 심한 스트레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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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는 이날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가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어머니의)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며 "당뇨 수치가 500mg/dL이 넘게 나왔다"고 했다고 전했다.
고혈당은 드물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보통 혈당이 180mg/dL 이상일 때부터 고혈당으로 인한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피로, 잦은 소변, 공복감, 피부와 입속 건조증, 시야 흐려짐 등이 나타난다. 이보다 심해지면 의식저하, 탈수, 무기력, 혼수상태 등 의식변화까지 동반될 수 있는데 이때 혈당을 측정하면 300mg/dL 이상인 경우가 많다.
고혈당의 원인은 과한 식사량, 탄수화물이 많은 간식을 자주 먹는 습관, 활동량의 저하, 심한 스트레스 등이 있다. 김수미 역시 14년간 출연했던 뮤지컬 '친정엄마'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소송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명호 이사는 "사실 '친정엄마' 때문에 어머니가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해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가 갑자기 구토가 심하거나, 소변에서 케톤이 검출되거나, 공복혈당이 하루 이상 240mg/dL보다 높거나, 체온이 37.5도 이상으로 높을 땐 병원에 연락하고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또 고혈당일 때는 4시간 간격으로 계속 혈당 측정을 하고, 매시간 적어도 반 컵의 물을 마시고, 식사를 거르지 않고 제때 해야 한다. 공복혈당 250mg/dL 이상일 땐 운동을 하지 않고, 소변으로 케톤검사를 해봐야 한다. 케톤은 고혈당 상태로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해 우리 몸이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로 쓸 때 발생하는 산물이다. 혈액 내 케톤이 과다해지면 오심, 구토, 복통, 설사, 호흡곤란 등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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