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대 7500 간다”…JP모건이 추천한 ‘이 분야’ 어디길래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6. 2. 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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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아닌 강세장 초입”
반도체·방산·지배구조 주목
기사와 관련된 생성형 이미지. (Gemini AI 제공)
코스피가 사상 첫 5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한국 증시 목표치를 대폭 상향했다. 반도체 실적 호조와 산업 전반의 이익 체력 강화,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전날 보고서에서 코스피 기본 목표치를 6000, 강세 시나리오에선 7500으로 제시했다. JP모건은 “지난해 세계 주요 시장 중 최고 성과를 낸 한국 증시 강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 5000 안착은 과열이 아닌 구조적 강세장 초입”이라고 진단했다.

상승장 핵심 동력으론 반도체를 지목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지수 상승분 60%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몫이다.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현물가 강세가 지속되는 만큼, 두 기업의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컨센서스를 40%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역시 현 수준 대비 45~5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비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세도 뚜렷하다. 최근 6개월간 MSCI 한국 지수의 2026년 EPS 컨센서스는 60% 상향됐다. 기술(130%)·산업재(25%) 섹터가 이를 주도했다. 방산·조선·전력기기·건설 등은 수주 잔고 증가에 힘입어 최근 2년 유지해온 30%대 성장률을 이어갈 전망이다.

수급 여건도 긍정적이다. 지수가 작년 4월 이후 2배 급등했음에도 외국인 유입은 미미하고 헤지펀드는 오히려 공매도를 늘렸다. 국내 기관은 배분 한도, 개인은 미국 주식 쏠림으로 참여가 제한적이었다. JP모건은 세제 혜택 등이 개인 투자자의 국내 복귀 단초가 될 것으로 봤다.

지배구조 개혁은 실행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사주 의무 소각을 포함한 상법 개정 가능성, 3월 주주총회 시즌 주주환원책 발표, 2~3월 행동주의 펀드 활동 재개, 배당소득 분리과세 논의 등이 촉매제로 꼽힌다.

JP모건은 “과거 아시아 시장에 대한 긍정 전망 국면이 평균 7년 지속된 반면 한국은 진입 1년도 안 됐다”며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유망 테마로는 △메모리 반도체 △장기 성장 산업(방산·조선·전력) △지배구조 수혜주(지주·금융)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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