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살해' 엄여인, 충격 근황 "감방서 스스로 눈 찔러, 왼쪽 눈 함몰" (모던인물사)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보험금을 목적으로 주변인 10명을 죽거나 다치게한 엄여인' 엄인숙이 교도소 내에서 스스로 자신의 눈을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방송된 TV조선 '모-던 인물史 미스터.리'(이하 '모던인물사')에서는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대한민국 희대의 여성 살인범 엄인숙, 고유정에 대해 다뤘다. 경찰 경력 37년 차 이대우 형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엄인숙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무려 5년간 재혼한 남편과 전 남편을 비롯해 3명을 살해하고 친모와 오빠들을 포함해 주변인 7명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실명을 입혔다. 끔찍한 보험 사기 전말은 지난 2005년 2월 세상에 드러났다.
임건령 프로파일러는 "보통 살인범들은 재범을 안 한다. 사람 죽이는 과정이 너무 힘들다. 약물이든 절벽에서 밀든 그 과정에서 충격을 받는다. 대부분 그렇다. 엄여인은 계속 죽인다. 심지어 간격이 짧아진다. 살인 전문가가 직업이었던 거다. 보험 수익은 별개다"라고 짚었다.

같은 방에 수감됐던 청주여자교도소 옛 재소자는 "제가 4년 봤다. 예쁘고 피부도 워낙 좋아서 눈에 띈다. 그런데 엄인숙이 스스로 왼쪽 눈을 찔러서 함몰이 됐다. 동공이 죽어서 말할 때 찡그리고 햇볕을 잘 못 본다. 독하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것도 보험금을 노린 행동이냐?"며 놀라워했다. 서경덕 교수는 "타겟이 없으니까 본인 눈을 찔러서 보험금을 타내려고 했다는 말도 있고, 자기가 아파야 경찰서에서 풀려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대우 형사는 "엄인숙은 여전히 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사건 담당 형사한테 면회를 요청해서 칫솔과 속옷을 사달라고 했다. 사다 주니까 자기는 메이커 아니면 안 쓴다고 다시 사달라고 했다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께 방을 썼다는 수감자 동기는 "(엄인숙이) 엄마 이야기를 가끔 한다. 엄마가 면회 왔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아니 눈 찌른 딸을 면회하고 싶나'라고 해버렸다. 하면 안 되는데. 나 같으면 이단 옆차기 날아갈 텐데 참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초반 인터뷰를 했던 두 번째 남편의 지인은 "저도 (엄인숙의) 어머니를 만났다. '집에 가서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방송국 관계자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흉악범이라고 해도 내가 낳은 자식인데 내가 방송에 나가서 내 딸을 어떻게 해달라고 말하겠냐'라고 하셨다. 한쪽 눈은 95%가 안 보이고 한쪽 눈은 85%가 안 보인다고 하시더라. 그 말을 하고 벽을 집고 나오셨다. 어머니는 딸이 그렇게 한 걸 알았다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사진 = TV조선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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