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업 리포트] “전반전 부진이 패배로 이어졌다” 선수들이 돌아본 토트넘전

그레고르 코벨과 율리안 뤼에르손, 니코 슐로터베크는 토트넘전 패배 이후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세 선수는 경기 내용과 결과를 놓고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그레고르 코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매우 높은 강도로 경기를 펼쳤고, 우리는 그 강도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퇴장까지 나오면서 전반전은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또 “후반전에는 토트넘이 훨씬 수비적으로 내려앉으면서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됐다. 수적 우위를 갖고 있었음에도 우리에게 볼을 소유하도록 내줬다”고 설명했다. 코벨은 “경기 막판에는 어느 정도 흐름을 잡았고 기회도 몇 차례 만들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위협적인 장면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율리안 뤼에르손은 “승리를 목표로 했지만 전반전 내용이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후반전에는 9대10의 상황에서도 비교적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전반전은 분명히 좋지 않았다. 공격성과 세밀함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니코 슐로터베크는 “우리가 원하는 리듬을 찾지 못했고, 계획했던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은 예상보다 강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이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또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이런 부분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어려운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 초반 5분 정도는 괜찮았지만, 이후 세트피스를 너무 많이 내주고 수비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그 결과 볼 소유권을 계속해서 빼앗기는 흐름에 빠졌다”고 돌아봤다. 또한 “전반전에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었고, 퇴장은 큰 타격이었다”고 말한 뒤, “10명이 싸운 후반전은 나쁘지 않았다. 한 골만 만회했더라면 다시 흐름을 바꿀 수도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패배는 받아들여야 할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