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노래할 수 있을 줄 몰랐다”.. 백청강, 암 투병 끝에 돌아온 무대

@100.chungkang

가수 백청강이 돌아왔다. 무려 6년 4개월 만이다. 기다림의 시간은 길었고, 다시 마주한 무대는 처음처럼 설렜다.
5일 정오, 백청강은 새 싱글 ‘점점점’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댄스곡이자, 그간의 침묵을 깨는 복귀의 신호탄이다. 오는 6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곡 ‘점점점’은 제목처럼 말로 다 담을 수 없는 감정의 흐름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댄스 비트 위로 얹힌 백청강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은 곡의 몰입감을 더했고, 반복되는 ‘closer and closer’라는 후렴은 그의 음악적 변화와 자신감을 동시에 보여준다.

소속사 측은 “이번 싱글은 백청강이 감정선에 깊이 몰입해 만든 곡”이라며, “기존 팬뿐 아니라 새로운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퍼포먼스 역시 이전과는 다른 결을 예고하고 있다.
2011년 MBC ‘위대한 탄생’ 우승 이후, 백청강은 특유의 진정성과 깊은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2012년 직장암 판정을 받으며 활동을 중단했고, 2014년 완치 판정 후에도 긴 시간이 흘러야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

고향 연변에서의 생활을 접고 다시 한국 무대로 돌아오기까지, 이번 컴백은 단순한 활동 재개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마주한 이름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도 남다르다.

@100.chungkang
@100.chungkang
@100.chungkang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으며, 카카오 운영정책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