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5년간 541억 투입 '청년친화도시' 로드맵 가동

김민진 2026. 3. 1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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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청년친화도시 5개년 기본계획을 본격 가동한다.

취·창업 분야에선 자치구 최대 규모 창업 지원 공간인 '성동청년 창업이룸센터'와 150여 석 규모의 공유오피스 '성공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새롭게 추진하는 '성동형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은 보증금 8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의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1년간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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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창업·주거·생활 등 62개 사업
청년 월세·도전지원 확대

서울 성동구가 청년친화도시 5개년 기본계획을 본격 가동한다. 구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 541억원을 투입해 취·창업, 주거, 생활, 참여 등 5개 분야 62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성동구 청년지원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 성동구 제공.

성동구는 지난해 12월 전국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3곳만 지정되는 청년친화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구는 국무조정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단계별 이행 관리와 성과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취·창업 분야에선 자치구 최대 규모 창업 지원 공간인 '성동청년 창업이룸센터'와 150여 석 규모의 공유오피스 '성공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구직 단념 청년을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올해 130명 규모로 확대해 지난해보다 8.3% 늘렸다. 미취업 청년에게는 1인당 10만원 한도로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주거 지원도 강화한다. 새롭게 추진하는 '성동형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은 보증금 8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의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1년간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예비창업자에게 주거와 창업보육 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용답도전숙', 사회초년생을 위한 반값 중개보수 지원, 청년 소량 이사차량 지원도 병행한다.

생활 지원 분야에선 19세 청년의 사회 출발을 돕는 '성년출발지원금'과 성동구로 전입한 청년 1인 가구에 대한 생필품 구매 지원을 지난해보다 자격요건을 확대해 시행한다. 청년주택을 직접 방문하는 체험형 요리 프로그램 '청년밥상'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동시에 지원할 방침이다.

고립 청년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성동구청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초기·중기·후기 청년으로 연령을 세분화한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멘토링 사업'으로 심리상담과 미술치료를 제공한다. 가족돌봄 청년에게는 생계·의료·주거 등 일상돌봄서비스를,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을 포함한 '성동형 자립지원 패키지'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촘촘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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