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반도 문제서 어느 한쪽 우려만 중시한 적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외교부가 자신들은 남북한 어느 한쪽의 우려만 중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시종 사안의 시비곡직에 따라 입장을 결정하고, 각 측 합리적 우려의 균형 잡힌 해결을 주장했다"며 "어느 한쪽의 우려만 중시하는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자신들은 남북한 어느 한쪽의 우려만 중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시종 사안의 시비곡직에 따라 입장을 결정하고, 각 측 합리적 우려의 균형 잡힌 해결을 주장했다"며 "어느 한쪽의 우려만 중시하는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중국이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의 적극적인 추진자로서 늘 중요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 온 것은 국제사회가 목도하고 있는 바"라며 "우리는 일관된 입장에 따라 계속 응당 해야 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4월 한미정상회담에 따른) 워싱턴선언과 확장억제(핵우산)에 대해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했다"며 "우리는 항상 관련 당사국들이 한반도 주변에서 자극적인 군사훈련을 하고, 압박과 대항의 소그룹을 만드는 것에 반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방법들은 냉전적 사고로 가득 차 있고, 각 측의 갈등을 격화시키고,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며, 갈등 해소와 상호 신뢰 증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왕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전날 주중 한국대사관 고위 관계자의 특파원단 브리핑 발언에 대한 반박이었다.
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중국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북한 관련 회의에서 워싱턴선언의 확장억제 강화 내용을 비판한 데 대해 "워싱턴선언은 고도화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 차원에서 합의한 것으로 여타국이 우려를 표명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은 북한의 정당한 안보 우려만을 중시할 것이 아니라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직면한 한국의 정당한 안보 우려도 고려해야 한다"며 "중국 측과 한반도 문제 관련 소통을 지속하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 측의 '국제규범에 부합하는 역할'을 계속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원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100% 걸어…온 힘 다해 추진"
- "바닥에서 성행위 자세를…" 격투기 선수가 감옥서 저지른 짓
- 이동관 새 방통위원장 사실상 내정…尹, 지명 뜸들이는 진짜 이유는
- [D:영화 뷰] 흥행 치트키 '특수 상영관'…여름 성수기 영화도 관객도 '아이맥스 전쟁 시작'
- 與 "'국민분노유발위' 선관위, 오만함 극에 달해…노태악·선관위원 전원 사퇴해야"
- 윤석열, 때아닌 어퍼컷 날리다 카운터 훅 맞다
- 배현진 "문재인~김정숙 커플만 '영부인 해외행 예산' 억지로 만들어"
- 대통령실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내일 국무회의 상정"
- 가족 서사·현실 문제 안고…공감 파고드는 ‘K-히어로들’ [D:방송 뷰]
- 가을야구 10차례! 한화 김경문 신임 감독 “우선 5할 맞추는데 집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