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았던 길이 있습니다.
1968년 무장공비 침투 사건 이후 53년간 군 경계 철책으로 막혀 있던 곳,
그 길이 2021년 4월 드디어 열리며 지금은 누구나 걸을 수 있는 힐링 트레킹 코스가 되었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그대로 보존된 자연과 동해의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는 이곳, 바로 덕봉산해안탐방로입니다.

🌿 코스 안내
덕봉산해안탐방로는 크게 두 가지 코스로 나뉩니다.
✔️ A코스 (내륙코스, 317m)
대나무 숲길을 지나 덕봉산 정상(53.9m)까지 이어집니다.
정상에 서면 맹방해변과 덕산해변,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전망이 기다립니다.
✔️ B코스 (해안코스, 626m)
바다 옆으로 데크가 정비된 해안길로, 기암괴석과 파도소리를 벗 삼아 걷는 코스입니다.
평탄한 길이라 산책하듯 편하게 걸을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전체 구간을 돌아도 1km 남짓, 약 1시간이면 충분히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 특별한 매력
덕봉산은 원래 섬이었으나 오랜 세월 모래가 쌓이며 육지와 이어진 ‘육계도’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산 모양이 엎어진 물독을 닮아 ‘더멍산’이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또한 탐방로 입구에는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체험이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위치와 주차
위치: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일원주
차: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 공용주차장 이용 가능 (대부분 무료).
맹방 쪽은 넓지만 탐방로와 다소 거리가 있고, 덕산 쪽이 더 가깝습니다.

🛠 편의시설
화장실, 전망대 포토존, 깔끔한 데크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간단한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산책도 가능합니다.
📸 주변 즐길 거리
탐방로와 함께 맹방해수욕장, 덕산해수욕장, 마읍천 등을 묶어 여행 코스로 즐기면 더욱 좋습니다.
또한 BTS ‘버터’ 앨범 재킷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어 인증샷 명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운영 정보
입장료: 무료 (2025년 8월 기준)
운영: 연중무휴, 특별한 제한 없음
문의: 삼척시 관광안내 033-570-3845 / 3089
53년간 숨겨져 있던 자연의 품으로 들어서는 길, 덕봉산해안탐방로. 숲과 바다, 그리고 시간이 빚어낸 풍경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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