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품절?" 출시 일주일 만에 사과문 올라온 엽기떡볶이 '신메뉴' 후기

출시 전부터 화제몰이 하더니
일주일 만에 준비 물량이 소진되어
엽떡에서 사과하게 한 '마라떡볶이'

안녕하세요~ 먹로그 쓰는 먹깨비입니다✦‿✦

자타공인 마라덕후인 먹깨비의 7월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18일 출시를 앞두고 있었던 엽기떡볶이(엽떡)의 <마라떡볶이> 메뉴였어요. 마라 맛 푸드는 많고 많지만 많은 분들의 '소울푸드'로 꼽히는 엽떡에서 만든 것이라 더욱 기대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출시 되자마자 곧장 내돈내산으로 주문해 봤어요. 이번에도 직접 먹어보고 작성하는 먹로그, 얼른 확인하러 가보실까요? 레고~

마라떡볶이는 사실 출시 전부터 SNS에서 엄청 화제였어요. 떡볶이 같지 않은 비주얼이지만 이름을 보면 떡볶이가 분명할 것이라는 점이 먹깨비에게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저처럼 기다린 고객이 많은 모양인지 마라떡볶이는 출시 일주일 만인 24일 오늘, 엽떡에서 준비한 물량이 전부 소진되었다고 해요..!! 추가적인 준비 기간을 거쳐 아마 8월 초부터 다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엽기떡볶이 마라떡볶이
가격: 16,000원

마라떡볶이는 로제메뉴, 짜장메뉴와 같은 가격인 16,000원으로 책정되었어요. 기존 떡볶이 메뉴와 달리 떡/오뎅/반반/분모자 등을 선택할 수 없고 오직 맵기만 직접 고를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맵기는 '오리지널'과 '착한맛' 두 가지로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처음 뚜껑을 열었을 때의 첫인상은 떡볶이 보다는 마라탕에 가까운 것이었어요. 심지어 중국 현지에서 맡아본 것 같은 찐 마라향이 확 풍기더라구요?! 출시 일주일 만에 품절될 정도면 이 정도로 파격적이어야 하나봐요ㅋ.ㅋ

칼로리는 따로 표기되어 있지 않았지만 기본 엽기메뉴 4인분이 1500Kcal인 것과 비교해 보면.. 마라떡볶이는 그 이상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아무 것도 추가하지 않은 상태의 '착한 맛'을 주문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토핑들이 엄청 다양하고 푸짐했어요.

제일 놀랍고 반가웠던 토핑은 다름아닌 우삼겹! 측정해 보지는 않았지만 최소 100g 이상은 들어있는 것 같았어요. 마라탕 가게에서 3천원 주고 추가하는 고기 100g보다 양이 더 많은 느낌이었거든요.

마라국물을 가득 머금은 통유부도 4~5장 들어 있었고, 비엔나 소시지와 어묵도 많다고 느껴질 정도로 양껏 들어 있었어요.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탄수화물 종류도 세 가지나 되는 것 있죠? 구성을 살펴보고 나서야 왜 분모자조차 추가할 수 없도록 했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엽기떡볶이 특유의 매끈하고 쫀득한 밀떡과, 엉겨 붙어 있긴 했지만 딱 적당히 익은 넙적당면,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부들+쫄깃 식감의 분모자가 거의 같은 비중으로 아래에 깔려 있었어요!

평소엔 다양한 식감을 느끼기 위해 추가 금액을 내고 담아야 했던 재료들이 기본으로 들어 있으니 구성이 더욱 알차게 느껴지는 것 있죠?

한 입 맛보는 순간 '마라 맛이 제대로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마라맛이 아닌 중국 현지에서 먹을 수 있을 법한 강렬한 마라라고 할까요?! 즐겨 먹는 마라탕보다 더 얼큰하고 얼얼한 맛에 모공이 열리는 기분이었어요ㅋ.ㅋ

마라 국물이 재료들에 충분히 스며들어 있었고, 모든 재료가 마라 맛과 잘 어울렸어요. 특히 비엔나 소시지와 우삼겹, 분모자를 한 입에 먹으면 식감과 맛의 조화가 끝내주더라구요✦‿✦

매운 맛을 좋아하지만 최근 컨디션에 맞게 '착한 맛'으로 주문해 봤는데요. 역시나 '엽떡' 기준으로 착한 맛이었어요. 매콤하고 얼얼한 맛이 꽤 많이 느껴지는 편이었고, 맵찔이들은 쿨피스와 튀김을 곁들여 겨우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느껴졌어요!

엽떡 홈페이지에 표기된 정보를 보면 '오리지널'은 '착한 맛'의 4배 정도로 맵다고 해요. 정말 컨디션이 좋은 날이나,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날에 한 번 도전해 보고 싶기는 해요..!!

마라떡볶이는 우선 떡과 토핑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의 재료들이 푸짐하게 담겨 있다는 점에서 가심비가 뛰어난 메뉴인 것 같아요. 재료와 마라맛의 조화가 좋았던 데다 흔하지 않은 강렬한 마라맛이어서 떠올리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것 있죠..?

8월 초에 다시 주문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적당히 먹으면서 존버해야겠어요! 출시 때 어플에서 주문하면 7천원 할인해주는 행사를 했었는데, 재출시 때에도 뭔가 이벤트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주관적)ㅋ.ㅋ

그리고 엽떡에 1,000원짜리 튀김이 2가지 있길래 얼마만한 크기인지, 가성비는 어떤지 궁금해서 한 번 주문해 봤어요! 바로바로 <오징어 튀김>이랑 <야채 튀김>이랍니다:)

오징어 튀김은 13cm 이상 길이가 1개 들어 있었고, 야채 튀김은 대각선이 9cm 정도인 4각형 1개가 들어 있었어요. 금방 튀겨서 따끈, 바삭한 데다 보기보다 크기가 큰 편이어서 가성비가 딱 적당하게 느껴졌어요.

맵고 얼얼한 마라떡볶이를 먹다가 한 입씩 곁들여 주면 매운 맛이 정리되는 느낌이라 찰떡궁합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