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2019년 썸머 패키지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이곳은 BTS 팬들에게는 성지 같은 곳이지만, 그 이상의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손색없습니다.

만경강

완주를 대표하는 만경강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동상면 메타세쿼이아 길부터 시작하여 삼례읍 해전마을까지 이어지는 44km의 길은 걷기에도, 자전거 타기에도 적합합니다. 특히 해 질 녘의 만경강은 노을이 비치며 황홀한 경치를 선사합니다. 만경강 발원지인 밤샘에서는 자연이 만들어낸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천습지

완주군 용진읍에서 삼례읍 하리에 이르는 구간에 위치한 신천습지는 만경강의 중요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은 하천이 만나면서 폭이 넓어지고, 유속이 떨어져 다양한 수생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는 풍부한 습지로 변모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희귀 식물과 다양한 새들을 관찰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비정

비비정은 조선 시대 무인 최영길이 지은 정자로, 이곳의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한내 백사장에 내려앉은 기러기를 바라보며 선비들이 즐겼던 풍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비비정에서 바라보는 만경강과 주변의 자연은 마음을 평화롭게 해 줍니다.

오성한옥마을

오성한옥마을은 BTS가 머문 아원고택을 포함해 전통적인 한옥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의 시골밥상을 맛볼 수 있고, 고택에서의 한옥 스테이는 깊은 여유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아호

대아호는 완주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싼 저수지에서는 아름다운 호반 도로가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입니다.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와 함께 사계절 내내 자연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완벽한 휴식처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