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중동사태에 “국민 철수 위해 군 수송기 즉각 투입”

조진수 2024. 10. 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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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중동 사태와 관련 군 수송기를 즉각 투입해 국민 철수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에 소재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윤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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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중동 사태와 관련 군 수송기를 즉각 투입해 국민 철수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에 소재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윤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에 향후 사태 전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 부처와 기관 간 긴밀한 협력 하에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정 대변인은 중동 지역의 현 상황을 평가하고 재외국민, 파병부대, 외교공관 등의 안전을 점검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별 대응 조치를 검토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 보호로, 현지에 계신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며 “다른 나라에 계신 우리 국민도 어디서든 대한민국 정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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