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673억"…무대 떠나 '초대박' 터트린 유명 男스타 정체

TV리포트

코미디언 허경환은 이제 ‘사업가 허경환’이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립니다.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무대 위 웃음보다 더 큰 성과를 낸 건 바로 사업이었죠.

그는 건강식품 브랜드 ‘허닭’을 직접 론칭해 연매출 673억 원을 기록하는 기업으로 키워냈어요.

KBS '개그콘서트'

허경환이 사업에 뛰어든 건 철저히 현실적인 고민 때문이었다는데요.

개그계는 경쟁이 치열했고, 방송 출연만으로는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할 수 없었죠.

운동을 즐기던 그는 자연스럽게 닭가슴살을 자주 먹었고, 당시만 해도 ‘맛있는 닭가슴살’ 브랜드가 드물다는 점을 포착했습니다.

“내가 직접 만들어보자”라는 생각 끝에 2010년 ‘허닭’을 출범시킨 거예요.

허경환 SNS

초기엔 온라인 판매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했다는데요.

건강과 몸매 관리에 관심이 늘어나던 시기라 제품은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허경환 SNS

허경환은 단순히 연예인 이름을 내세운 게 아니라 직접 품질 관리에 참여하고,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대표’로서 책임을 다했죠.

그 결과 ‘허닭’은 닭가슴살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어요.

유튜브 '조동아리'

2022년에는 큰 전환점이 있었습니다.

허닭이 신선식품 업체 프레시지와 약 1000억 원대 규모로 인수합병이 성사된 건데요.

이 소식에 대중은 “허경환이 재벌이 됐다”고 떠들썩했지만, 정작 그는 “나는 재벌이 아니다. 지분이 있긴 하지만 팔아야 내 돈”이라며 겸손하게 선을 그었어요.

실제 자회사 포함 연매출은 무려 673억 원까지 성장했지만, 그는 여전히 차분하게 회사를 운영하며 장기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어요.

MBC '라디오스타'

허경환의 성공이 특별한 이유는 ‘연예인 사업 실패’가 흔한 현실에서 정반대의 길을 걸었기 때문인데요.

이름값에만 기대지 않고, 제품 경쟁력과 시장분석에 철저히 집중한 덕분이라고 볼 수 있죠.

그는 “세계인들이 허닭을 먹어봤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K-푸드로의 확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허경환 SNS

무대 위에서는 유쾌한 개그맨, 사업에서는 냉철한 기업가.

허경환은 두 얼굴을 모두 성공적으로 증명해 낸 드문 사례예요.

연예계와 사업계, 두 무대에서 동시에 주목받는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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