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전자·300만닉스”…증권가 ‘깜짝’ 전망 이유는? [오늘, 이 종목]

박세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ehy822@naver.com) 2026. 5. 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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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삼성전자 목표가 50만원
하이닉스 목표가 300만원 제시
“반도체 업종 재평가 아직 초입”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로이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현재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반도체 업종 재평가가 아직 초입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7일 SK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0만원,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26만6500원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44% 하락한 15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고서는 미·이란 전쟁 여파를 반영해 낮췄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이전 수준으로 복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지난해 이후 PER 상단 수준인 13배, 10배를 적용했다.

업종 재평가 논리가 부각되고 있으나 현재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유례 없는 주가 상승 랠리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R은 각각 6.0배, 5.2배 수준에 그쳤다.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삼성전자 338조원, SK하이닉스 262조원으로 기존 대비 각각 3%, 4% 올렸다.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삼성전자 494조, SK하이닉스 376조원으로 기존보다 각각 18%, 15% 상향했다.

보고서는 메모리 재평가 전망을 계속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핵심 근거로는 수요 구조 변화가 꼽힌다. 과거 메모리 수요는 거시경제 흐름에 따라갔지만, 추론·에이전틱 등 AI 기술이 고도화되는 국면에서는 AI 성능, 비용 효율화가 메모리 수요를 결정짓는 변수가 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고 있음에도 3~5년 장기공급계약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이를 보여준다.

아울러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은 단기 현상이 아닌 구조적 현상이라는 게 보고서 설명이다. 향후 메모리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2027년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가격 인상과 공급 부족 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여기에 장기공급계약도 늘어나면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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