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북 심리전 라디오 '자유의 소리'도 중단…"긴장 완화 조치"
배재성 2025. 9. 1. 09:49

정부가 대북 유화책의 목적으로 제작·송출해온 대북 심리전 라디오 방송 ‘자유의 소리’를 1일부로 중단했다. 이번 결정은 2010년 5월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재개된 지 약 15년 만이다.
국방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자유의 소리 방송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날 새벽부터 송출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의 소리’는 국군심리전단이 제작·송출해온 라디오 방송으로, 북한 정권 관련 소식, 자유민주주의 우월성, 대한민국 발전상, 남북 체제 비교, 남한 최신 대중문화 소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아왔다.
이번 중단은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해온 남북 긴장 완화 및 군사적 신뢰 구축 정책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전방에서 진행하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두 중단하고, 접경지역에 설치된 고정식 대북 확성기도 철거했다. 국가정보원 역시 직접 운영하던 대북 라디오·TV 방송을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송출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너희들이 영계를 알아?” 통일교 문선명 충격의 첫 만남 | 중앙일보
- 李 알기위해 끝까지 파봤다…자타공인 최측근 21인 이야기 [이재명의 사람들 PDF북] | 중앙일보
- 찌를 곳 없자 항문까지 찔렀다…마약 빠진 14살 소녀의 지옥 | 중앙일보
- "배달 완료"에 현관문 열자 황당…한밤중 사라진 음식 알고 보니 | 중앙일보
- 생라면 3봉지 먹고 숨진 13세 소년…시신 부검했더니 '깜짝' | 중앙일보
- '엘베 앞 딱 붙어 뭐 하는 거지'…CCTV 속 배달기사 충격 행동 | 중앙일보
- 李∙尹∙전한길 문제 신중해졌다…'초강경파' 장동혁 달라진 까닭 | 중앙일보
- "배 아프다" 한동안 안보인 승무원…기내서 알몸으로 춤췄다, 뭔일 | 중앙일보
- "식당만 1840곳 망했어요"…석화공장 멈추자 여수 패닉 [벼랑 끝 석화] | 중앙일보
- 전투기 수백대 줄어든 中공군…"더 강력" 美국방대의 경고, 왜 [밀리터리 브리핑]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