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가 박나래 살렸다”는 말 나오는 이유… 복용 중인 약 뭔지 확인해보니?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니저가 박나래 목숨 살렸다 생각’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의 작성자 A씨는 “잘했다, 잘못했다 그런 걸 떠나서 약사 형님들은 아시겠지만 디스패치에서 위험하다 언급된 저 약이 진짜 쎈 약”이라며 “특히 술이랑 먹으면 진짜 죽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해당 약이 ‘리보트릴정’이라고 주장하며 “아무튼 향정신성 약물은 중독성 강하고 금단증상도 강해서 건강을 위해 약, 술 줄이고 방송 쉬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울증 약까지 먹는 사람이 그렇게 술을 자주, 많이 마시는 것부터가 진짜 심각하고 위험한 거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방치했다간 어느 날 갑자기 급사할 수도 있다” “이슈가 된 김에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의 주장, 사실일까?
전문가 취재 결과, A씨가 게시글에 공유한 약(디스패치 보도 이미지)은 리보트릴일 가능성이 크다. 종로엔약국 정수연 약사는 “리보트릴정은 할선이 있거나 로슈라고 이니셜이 있어야 한다”며 “사진에서 0과 5(리보트릴정에 적힌 숫자)가 보이는 걸로 보아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리보트릴정은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전문의약품으로 ▲항불안 ▲항경련 ▲진정 효과가 있다. 보통 뇌전증이나 부분발작, 공황장애 등 신경계 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 수면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복용했을 때 수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전문가 처방 하에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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