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패키징 공장 검토
한종화 기자 2026. 6. 10. 07:20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의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호남에 신규 건설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10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수도권에 집중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거점을 광주 등 호남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광주에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과정이 전공정이라면 이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최종 제품으로 조립 생산하는 과정이 후공정인 패키징이다.
공급망이 이미 수도권에 형성된 삼성전자의 전공정 생산라인을 호남에 배치하기보다는 후공정인 패키징 분야에서 신규 투자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
호남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용수 조달에서 유리한 점도 고려될 수 있다.
SK하이닉스도 패키징을 비롯한 일부 후공정 시설을 호남에 둘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이미 충북 청주시에 19조 원을 들여 첨단 패키징 공장 P&T7을 건설 중이다. 이에 호남보다는 충청권 투자 확대가 예상되기도 했다.
정부와 재계에서는 이달 말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이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구상이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모든 국민과 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겠다"며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SK하이닉스 첨단 패키징 공장 'P&T7' 건축허가(서울=연합뉴스)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들어설 SK하이닉스 첨단 패키징 공장(P&T7) 건축을 허가했다고 4일 밝혔다. 반도체 칩을 제품 형태로 완성하고 품질을 최종 검증하는 P&T7은 6개 동(연면적 29만7천여㎡)으로 건립된다. 사진은 SK하이닉스 신규 팹(Fab) P&T7 조감도. 2026.2.4 [SK하이닉스 뉴스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552842-MG6mj39/20260610100205850ntu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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