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편의점 식품위생법 위반 5년간 1994건..GS25 1위 '불명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5년간 편의점에서 발생한 식품위생법 위반은 총 1994건으로, 연평균 38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GS25가 가장 많은 위반 건수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연도별로는 2018년 366건, 2019년 641건, 2020년 459건, 2021년 402건으로 편의점에서 매년 수백 건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일어나고 있다.
업체별로는 최근 5년간 GS25가 626건(32.2%)으로 가장 많은 식품 위생법 위반 건수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통기한 경과 제품·판매가 '최다'
위생당국·본사 교육·점검 필요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근 5년간 편의점에서 발생한 식품위생법 위반은 총 1994건으로, 연평균 38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GS25가 가장 많은 위반 건수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편의점 식품위생법 위반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주요 편의점들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12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8년 366건, 2019년 641건, 2020년 459건, 2021년 402건으로 편의점에서 매년 수백 건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일어나고 있다.
유형별로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판매로 대표되는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2.9%), 잠재적 위생 위협요인이라 할 수 있는 위생교육 미이수(28.5%)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무단 멸실(12.8%), 건강진단 미실시(2.2%),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3%) 등이 뒤를 이었다.
업체별로는 최근 5년간 GS25가 626건(32.2%)으로 가장 많은 식품 위생법 위반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CU가 558건(28.7%), 세븐일레븐이 504건(25.9%), 이마트24가 162건(8.3%), 한국미니스톱이 144건(7.4%)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상반기의 경우 CU(45건), 세븐일레븐(32건), GS25(28건), 이마트24(15건), 한국미니스톱(7건) 순으로 위반 건수가 많았다.
편의점들이 해마다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고 있지만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는 반복되고 있어 위생 당국과 편의점 본사의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CU와 GS25는 1만6000여 개, 세븐일레븐(한국미니스톱 포함)은 1만4000여 개, 이마트24는 620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김 의원은 "고물가로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면서 위생 문제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 업체들의 세심한 위생관리 및 식약처의 철저한 조사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