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막으면 PK, 못 막아도 도움'… 윤도영표 '죽음의 이지선다' 드리블! 시즌 3호 어시스트

김진혁 기자 2026. 4. 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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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이 공격적인 드리블로 시즌 3호 도움을 적립했다.

이날 윤도영은 3-4-2-1 전형의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시즌 13번째 선발 출전한 윤도영은 알메러의 일방적인 공세에도 이따금 공을 잡고 번뜩이는 활약을 펼쳤다.

윤도영이 박스 안에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순간부터 도르드레흐트의 만회골은 어떤 방식으로든 성사될 가능성이 높았는데 동료 공격수가 잘 마무리하며 윤도영의 시즌 3번째 어시스트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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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FC도르드레흐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윤도영이 공격적인 드리블로 시즌 3호 도움을 적립했다.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의 얀마르 스타디온에서 2025-2026 네덜란드 에레드테 디비시(2부) 37라운드를 치른 FC도르드레흐트가 알메러시티FC에 1-4로 패배했다. 경기 후 도르드레흐트는 10위에 머물렀다. 승격권인 8위와 격차는 8점 차로 벌어졌다.

윤도영이 2달 만에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이날 윤도영은 3-4-2-1 전형의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시즌 13번째 선발 출전한 윤도영은 알메러의 일방적인 공세에도 이따금 공을 잡고 번뜩이는 활약을 펼쳤다. 분투한 윤도영은 지난 2월 FC엠멘전 2호 도움 이후 약 2달 만에 3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도르드레흐트는 전반 17분 상대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에 당하며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31분에는 상대 강한 압박에 중원에서 빌드업 실수를 범했다. 미드필더의 터치가 길게 튀자, 알메러는 강도를 높여 공을 탈취했고 간결한 크로스 패턴으로 두 번째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도권을 내준 채 흘러가던 전반전 윤도영이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 만회골을 개인 능력으로 이끌었다.

배승균(왼쪽), 윤도영(이상 도르드레흐트). 도르드레흐트 인스타그램 캡처

전반 45분 다니엘 판 비아넨의 중거리 슛이 상대 선수 몸에 맞고 박스 근처에 있던 윤도영 발 앞에 떨어졌다. 침착하게 공을 컨트롤한 윤도영은 상대 수비수를 한 명 앞에 두고 짧게 공을 치며 순간 중앙 진입을 시도했다. 이때 윤도영은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윤도영이 짧게 친 공은 자연스러운 패스가 돼 동료 공격수 발 앞으로 향했다. 로빈 판 아스텐이 마무리하며 윤도영의 도움이 기록됐다.

판 아스텐의 슈팅이 설령 막혔어도 페널티킥이 불릴 여지가 컸다. 윤도영이 박스 안에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순간부터 도르드레흐트의 만회골은 어떤 방식으로든 성사될 가능성이 높았는데 동료 공격수가 잘 마무리하며 윤도영의 시즌 3번째 어시스트가 완성됐다.

이날 윤도영은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교체 아웃됐다. 도르드레흐트는 공격 숫자를 더욱 늘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수비 밸런스가 무너지며 후반전 2실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결과적으로 윤도영 조기 교체 결단은 실패로 돌아갔다. 드리블 컨디션이 좋았던 윤도영이 경기 막바지까지 남았다면 더 많은 변수를 창출할 여지도 충분했다.

윤도영은 한국 축구의 미래 자원 중 한 명이다. 2006년생으로 연령별 대표팀에서 잇달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유명세를 탔다. 지난 2025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입단했고 올 시즌 전반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엑셀시오르, 후반기 지금의 도르드레흐트 임대를 떠나며 열심히 성장 중이다. 지난 3월 A매치 일정에서는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국내 훈련을 소화했다.

당시 윤도영은 "임대 소속이지만, 본 소속은 브라이턴이다. 브라이턴과 계약할 때 관련 조건들을 넣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차출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라며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유력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도르드레흐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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