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野 이상민 해임건의는 '자기모순'…국정조사 할 생각 있나"

이지은 2022. 11. 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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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기모순 정치를 그만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 비대위원장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정조사(국조) 계획서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뜬금없이 행안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던진 의도가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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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기모순 정치를 그만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 비대위원장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정조사(국조) 계획서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뜬금없이 행안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던진 의도가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조의 조사대상에 행안부 장관이 포함되어 있는데, 국조를 시작하기도 전에, 장관을 조사하기도 전에, 장관을 그냥 해임하겠다는 것은 무슨 경우인가"라며 "애당초 국정조사를 할 생각은 있었던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대표 이슈를 덮기위해, 국회를 계속 정쟁의 도가니로 몰아가려는 의도로 밖에 읽히지 않는다"며 "사건의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원한다면 원래 합의대로 국조에 성실히 임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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