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한강 노벨상 수상에 윤석열·이재명도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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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대립이 심한 한국 여야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고 미국 언론이 생경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은 10일(현지시간)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한국 사회의 모습을 자세히 보도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 당시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모습에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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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함께 축하하는 것 자체가 희귀”
분열과 대립이 심한 한국 여야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고 미국 언론이 생경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은 10일(현지시간)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한국 사회의 모습을 자세히 보도했다.
더 디플로맷은 “대한민국 문학 사상 위대한 업적이자 온 국민이 기뻐할 국가적 경사”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와 “기쁨의 전율이 온몸을 감싸는 소식”이라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축하를 연달아 소개했다.
그러면서 “평소 신랄한 경쟁 관계인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한강의 수상을 한목소리로 축하하는 것 자체가 희귀한 순간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 당시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모습에도 주목했다.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전재수 위원장이 전한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여야 의원들은 감사를 잠시 중단하고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전 위원장은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여야가 함께 협력하겠다”는 발언도 했다.
박주원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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