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고장' 수신호하던 40대…후방 차량에 치여 숨져

장희준 2024. 9. 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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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고장으로 하차한 뒤 수신호를 하던 남성이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경기 안산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용담터널에서 차량 고장으로 하차한 뒤 수신호를 하던 40대 A씨가 후방 차량에 치여 숨졌다.

A씨는 승용차를 몰고 3차선 도로 가운데 2차로를 주행하던 중 차량 고장으로 하차했다.

이후 뒤편으로 고장 수신호를 보냈지만, 승용차를 몰고 뒤따라오던 20대 남성 B씨는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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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용담터널

차량 고장으로 하차한 뒤 수신호를 하던 남성이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경기 안산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용담터널에서 차량 고장으로 하차한 뒤 수신호를 하던 40대 A씨가 후방 차량에 치여 숨졌다.

추석 명절 교통법규 위반 차량 지공 협력 단속이 실시된 14일 오전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신갈IC 인근에서 경기남부경찰청 항공대 헬기가 위반 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씨는 승용차를 몰고 3차선 도로 가운데 2차로를 주행하던 중 차량 고장으로 하차했다. 이후 뒤편으로 고장 수신호를 보냈지만, 승용차를 몰고 뒤따라오던 20대 남성 B씨는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 사고를 당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B씨가 주행 중 내비게이션을 조작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B씨를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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