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방송법 개정안 날치기 통과...국민이 용서 않는다"

김희정 2022. 11. 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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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도 169석이라는 흉기로 방송법 개정안을 밀어붙인다면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망나니 칼춤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곳저곳 여러 상임위에서 예산안을 마음대로 칼질하더니 어제는 '민노총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영구장악법'인 방송법 개정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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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영구장악법"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간사와 의원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도 169석이라는 흉기로 방송법 개정안을 밀어붙인다면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망나니 칼춤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곳저곳 여러 상임위에서 예산안을 마음대로 칼질하더니 어제는 '민노총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영구장악법'인 방송법 개정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공영방송사장을 쉽게 바꾸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단독 의결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방송을 국민에게 돌려주자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포장했지만 방송을 국민으로부터 빼앗아 민노총이라는 언론노조에 종속시키는 법안임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며 "그렇게 좋은 법안이라면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손 놓고 있다가 이제야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했다.


이어 "다수의석으로 횡포를 부리다가 정권을 내주고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성을 잃고 칼날을 쥔 채 피를 철철 흘리며 망나니 춤을 추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방송은 공기와 같다. 어떤 경우에도 방송이 국민의 삶을 질식시키는 것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공영방송은 국민이 내는 수신료로 운영되는 국민의 방송이다. 공영방송은 국민을 위한 방송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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