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망가뜨리는 미세 먼지… ‘이 음식’ 먹으면 배출

김서희 기자 2023. 2. 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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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의 미세먼지 농도가 며칠째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환기는 최소 3번, 30분 이상오랫동안 창문을 닫고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되레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집안에서 조리하거나 양초를 태운다면 미세먼지 농도는 순간적으로 바깥보다 높아지고, 벤조피렌·폼알데하이드·이산화질소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 짙은 날이더라도 하루에 최소 3번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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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영양식으로 사랑받는 미역은 미세먼지 배출에도 효능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국 대부분의 미세먼지 농도가 며칠째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관지와 폐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미세먼지 배출 돕는 음식
▶미역=산후 영양식으로 사랑받는 미역은 미세먼지 배출에도 효능이 있다. 미역이 함유하는 알긴산 성분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 체내 독소 등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콜레스테롤과 염분을 배출해 혈액을 맑게 하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 미역이 없다면 대체식품으로 다시마와 파래 등을 먹어보자. 알긴산 성분은 다시마와 파래 등과 같은 해조류에도 많다.

▶생강=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생각은 가래를 줄이고 기침을 멎게 한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은 ​항염증·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어 기관지와 폐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줄인다. 또 생강 속 ‘쇼가올’ 성분은 콜레라 등 각종 균에 대한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 실제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염증을 줄이는 데 마늘, 양파보다 효과적이다.​

▶도라지=도라지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점액 분비를 도우며, 가래를 배출하는 효능이 뛰어나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줘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도라지청을 차로 만들어 마시는 것 역시 미세먼지 배출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미나리=알칼리성 채소인 미나리는 체내 혈액을 맑게 해주며 독소, 중금속 등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중금속 배출 효과를 높이려면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해 장운동을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녹차=녹차의 탄닌과 카테킨 성분은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기관지 내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탄닌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식후 바로 섭취하지 말고 30~60분이 지난 다음에 마시는 것이 좋다.

◇환기는 최소 3번, 30분 이상
오랫동안 창문을 닫고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되레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될 수 있다. 특히 집안에서 조리하거나 양초를 태운다면 미세먼지 농도는 순간적으로 바깥보다 높아지고, 벤조피렌·폼알데하이드·이산화질소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 짙은 날이더라도 하루에 최소 3번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키자.
그나마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대에 환기하는 게 좋다. 늦은 저녁이나 새벽은 대기오염물질이 정체된 시간대이므로 그 시간대는 피하면 된다. 환기를 할 땐 마주 보는 창문 양쪽을 열고 바람길을 만들어야 효과가 크다. 환기 후엔 물걸레로 바닥이나 벽면, 천장 등을 닦아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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