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업 리포트] 슈투트가르트전이 보여준 도르트문트의 상승세

도르트문트가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린 데 이어, 후반기 기준으로는 33점 만점 중 28점을 따내며 리그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번 슈투트가르트전 2대0 승리까지 포함해, 팀은 여러 의미 있는 기록도 함께 써 내려갔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8경기를 치른 현재 단 2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28라운드 기준으로 이처럼 패배가 적었던 적은 1965-66시즌 이후 처음으로, 무려 6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여기에 니코 코바치 감독이 이끄는 팀은 2026년 들어 치른 리그 13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을 넣으며 뛰어난 공격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1965년에 세웠고, 2014년부터는 바이에른과 함께 보유하던 기존 기록을 넘어 새로운 구단 기록을 쓰게 됐다.

이 같은 득점 흐름은 더 긴 흐름으로 봐도 의미가 크다. 도르트문트는 2025년 12월 19일 묀헨글라트바흐전 2대0 승리 이후 리그 14경기 연속으로 최소 2골씩 넣고 있으며, 이는 1995년에 작성한 구단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수치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은 뚜렷했다. 골키퍼 그레고어 코벨은 친정팀을 상대로 유효슈팅 3개를 모두 막아내며 올 시즌 리그 13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고, 이 부문에서 분데스리가 전체 최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득점 장면은 힘과 정확성이 모두 돋보였다. 카림 아데예미는 골문에서 12.6m 떨어진 지점에서 시속 95.5km의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율리안 브란트는 13.7m 거리에서 시속 99.4km의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이번 승리는 기록 면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약 3년 반 만에 승리를 거뒀고, 원정에서는 통산 17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이는 도르트문트가 특정 팀 원정에서 거둔 최다 승수다. 또 카니 추쿠에메카는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번 경기는 도르트문트 소속 50번째 공식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