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로 재취업한 '무단 이탈' 필리핀 이모님…"과로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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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한 지 2주만에 숙소를 무단 이탈한 뒤 연락이 끊겼다가 부산에서 붙잡힌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청소부로 재취업한 사실이 밝혀졌다.
12일 필리핀 GMA 뉴스에 따르면 베르나드 오라리오 이주노동부 차관은 "두 명의 가사관리사는 청소부로 일할 수 있는 새 일자리를 찾았다"며 "새 고용주와 함께 체포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 가사관리사 98명이 서울 시내 169개 가정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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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숙박업소 청소부로 재취업
새 고용주도 함께 체포
출근한 지 2주만에 숙소를 무단 이탈한 뒤 연락이 끊겼다가 부산에서 붙잡힌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청소부로 재취업한 사실이 밝혀졌다.
12일 필리핀 GMA 뉴스에 따르면 베르나드 오라리오 이주노동부 차관은 “두 명의 가사관리사는 청소부로 일할 수 있는 새 일자리를 찾았다”며 “새 고용주와 함께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주노동부가 작성한 보고서에는 두 가사관리사가 과로(overwork)로 힘들었다고 주장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2명은 지난달 추석연휴가 끝난 뒤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잠적했다가 이달 4일 부산 연제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붙잡혔다. 법무부는 이들에 대한 강제 퇴거 방침을 밝힌 상태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 가사관리사 98명이 서울 시내 169개 가정에서 일하고 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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