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Live] '손흥민·김민재부터 클린스만 감독까지' 스타 즐비한 한국 향한 중국의 관심과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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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정을 떠난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세계적 스타 플레이어들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기자회견 중에는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역대 최고 전력으로 꼽히는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소감을 묻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현지 팬들이 공항에서 한국 대표팀을 반길 때, 클린스만 감독의 현역 시절 유니폼을 챙겨 온 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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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선전(중국)] 조효종 기자= 중국 원정을 떠난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세계적 스타 플레이어들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21일(한국시간) 오후 9시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중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중국 도착 때부터 예상 밖의 환대를 받았다. 지난 19일 많은 팬들의 새벽 배웅을 받으며 한국을 떠나 중국 선전에 도착했는데, 입국장에는 한국 대표팀을 보기 위한 현지 팬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곳곳에는 토트넘홋스퍼, 바이에른뮌헨, 파리생제르맹(PSG) 등 한국 선수들의 소속팀 유니폼들이 등장했다. 선수들이 머무는 호텔에도 많은 팬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경기 입장권 4만여 장이 빠르게 매진됐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선수들도 다소 놀랐을 정도다. 중국 입성 당일 인터뷰를 진행한 오현규는 "적대심에 야유가 쏟아질 줄 알았는데 좋아해주셨다. 좋은 기분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현규에 이어 취재진 앞에 선 조규성 역시 "중국에 처음 왔는데,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 때도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먼저 진행된 한국 대표팀 일정부터 많은 현지 취재진이 모였다. 미디어에 공개된 훈련 시간 동안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의 움직임을 따라다니며 사진과 영상으로 훈련 장면을 담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기자회견 중에는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역대 최고 전력으로 꼽히는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소감을 묻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동석한 김민재는 베이징궈안 시절 이후 오랜만에 중국으로 돌아온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만큼 한국에 대한 경계심도 컸다. 한 현지 기자는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중국 감독에게 손흥민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에 얀코비치 감독은 "손흥민뿐 아니라 한국 팀 전체를 막아야 한다. 어느 위치에서나 위험한 장면이 나올 수 있다"고 답했다. 중국 베테랑 수비수 장린펑은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며 "모든 요소를 분석해 최선을 다할 것"이란 각오를 전했다.
현역 시절 엄청난 스타 공격수였던 클린스만 감독도 큰 주목을 받았다. 현지 팬들이 공항에서 한국 대표팀을 반길 때, 클린스만 감독의 현역 시절 유니폼을 챙겨 온 팬도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인했지만, 기자회견에서 과거 클린스만 감독이 중국에 부임할 뻔했다는 이야기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대표팀은 큰 관심을 뒤로하고 반드시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 2차 예선에는 쉬운 경기가 없다.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경기 펼칠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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