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수 직접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석' 선물과 웰컴 이벤트까지

김정용 기자 2023. 3. 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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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지난해 도입한 프리미엄석 티켓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한다.

매 홈 경기마다 1, 2명의 제주 선수가 프리미엄석 관중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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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지난해 도입한 프리미엄석 티켓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한다.


프리미엄석은 기존 VIP석이 있던 자리를 관중들을 위한 고급 서비스로 바꾼 것이다. 지난해 8월 프리미엄석을 오픈했는데, W석 중앙에 위치했던 기존 VIP석을 상단으로 이동시키고 팬 중심의 프리미엄석으로 대체했다. 월드컵 홍보관을 프리미엄석 전용 게이트로 만들어 통해 보다 빠른 경기장 입장이 가능하며, 새로운 시야 확보에 따른 관람 만족도를 높였다. 좌석 간격을 넓게 확보하고, 컵홀더를 설치해 쾌적한 관람을 도와준다.


제주는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지난 시즌 총 1,216명이 프리미엄석을 찾은 데 이어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시즌 이후 최다 관중 기록(8,362명)을 수립한 지난 2월 26일 수원FC와의 홈 개막전에서도 프리미엄석에만 251명의 관중이 들어찼다고 전했다.


프리미엄석 관중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고, 웰컴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다. 가장 반응이 좋은 이벤트는 바로 팬 사인회다. 매 홈 경기마다 1, 2명의 제주 선수가 프리미엄석 관중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지난 홈 개막전에서는 연제운, 진성욱이 특별 사인회에 참석했다. 프리미엄석을 찾는 팬들은 더 가까이, 더 특별한 장소 월드컵 홍보관에서 선수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눌 수 있다.


프리미엄석을 시즌권으로 즐긴다면 필드와 맞닿아 있는 구역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나만의 좌석'을 가질 수 있게 하여 팬 로열티를 한층 강화시켰다.


제주는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프리미엄석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제주 관계자는 "서귀포시와 함께 제주 월드컵경기장 개·보수 및 팬 중심 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석 오픈을 통해 제주월드컵경기장 활성화와 축구 붐 조성에 더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프리미엄석 관람객들에게 더 특별하고 색다른 직관의 묘미를 선사하고자 계속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 더 많은 분들이 프리미엄석을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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