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김정은의 서울 위협에 분노…핵 잠재력 높여야 하는 이유"

허찬영 2024. 10. 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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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이 주권을 침해하면 물리력을 거침없이 사용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며 "핵 잠재력을 높여햐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8일 페이스북에 "북한 김정은이 또다시 서울이 나온 지도를 펴들고 위협의 언사를 했다"며 "반복되는 저들의 서울 위협에 서울시장으로서, 또 서울에서 평생 살아온 한 명의 시민으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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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협적 언사에 "서울시장으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 느껴"
"우리 내부에서 거짓 평화론 확산하는 것도 문제…이재명 대표의 궤변이 대표적"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청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이 주권을 침해하면 물리력을 거침없이 사용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며 "핵 잠재력을 높여햐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8일 페이스북에 "북한 김정은이 또다시 서울이 나온 지도를 펴들고 위협의 언사를 했다"며 "반복되는 저들의 서울 위협에 서울시장으로서, 또 서울에서 평생 살아온 한 명의 시민으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저토록 기고만장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 저들은 핵무기가 있고 우리는 없는 '핵 비대칭' 상황 때문"이라며 "우리가 시급히 핵 잠재력을 높여야 하는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시장은 "더 큰 문제는 우리 내부에서 '거짓 평화론'이 확산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는 식의 궤변이 대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얻으려면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며 "김정은의 협박이 아무리 거칠어져도 서울은 동요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수도방위사령부와 긴밀히 협력해 서울의 방어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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