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제작 확정된 '흑백요리사', 벌써 섭외 중이라는 셰프 정체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이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비영어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오리지널 예능 최초이기도 한데요. 엄청난 화제성 속에 시즌2 제작을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시즌2는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제작진과 콘셉트는 그대로지만, 각 미션은 시즌1에서 발견된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할 전망이에요. 특히 예상 밖의 혹평을 받았던 연속 팀 미션은 어느 정도 시청자 피드백을 듣겠다는 것이 제작진 입장입니다. 다만 공교롭게도 매 미션마다 거의 1:1로 떨어졌던 흑수저와 백수저의 비율은 정말로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해요.
〈흑백요리사〉의 인기를 견인했던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 두 심사위원의 시즌2 출연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더 어려운 것은 새로운 100인의 셰프 섭외일테죠. 어찌 됐든 대결 형식을 취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자존심 강한 셰프들의 커리어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는 방식으로 연락을 해야 했죠. 하지만 시즌1 공개 이후에는 먼저 시즌2에 출연을 하고 싶다는 메일도 온다고 합니다.
제작진 가운데 모은설 작가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섭외 1순위'로 고든 램지를 꼽았습니다. 심사위원이 아닌, 도전자로서요. 시즌1 공개 후엔 실제로 고든 램지 측으로 연락을 한 상태고 공식적으로도 러브콜을 보낼 예정입니다. 모든 콘셉트가 비밀에 부쳐졌던 시즌1과는 달리 시즌2 참가자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김은지 PD는 "대한민국에 요리 실력자가 많기 때문에 시즌2 라입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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