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온 가을…올해 단풍 내달 정점 “시기 점차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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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단풍이 예년보다 늦은, 내달 정점을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산림청은 올해 단풍 예측지도를 23일 발표했다.
특히 신갈나무의 단풍 절정은 최근 2년 대비 5일가량 늦어질 것이라는 게 산림청의 관측이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변화로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올해 단풍 절정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관측된다"며 "산림청은 예측지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산림생태관리센터를 활용한 관측지점과 조사 대상 수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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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단풍이 예년보다 늦은, 내달 정점을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산림청은 올해 단풍 예측지도를 23일 발표했다.
단풍지도는 국립수목원과 권역별 9개 공립 수목원 및 전국 112개 지점에서 관측된 생물계절 자료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해마다 발표된다.
단풍지도에서 올해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참나무류 10월28일 ▲단풍나무류 10월29일 ▲은행나무 10월31일로 예측된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보다 대체로 단풍은 다소 늦은 시점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산림청은 내다본다.
특히 신갈나무의 단풍 절정은 최근 2년 대비 5일가량 늦어질 것이라는 게 산림청의 관측이다.
이는 지난 6~8월 평균 기온이 2009~2023년 평균기온 대비 1.3도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위도와 해발고도 등 지리적 요인과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지역적 차이가 두드러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10년간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단풍나무류 0.39일, 참나무류 0.44일, 은행나무 0.45일 순으로 해마다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변화로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올해 단풍 절정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관측된다”며 “산림청은 예측지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산림생태관리센터를 활용한 관측지점과 조사 대상 수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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