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 금정서 “이번 기회에 정부 2차 심판해야”

나경연 2024. 10. 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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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아직도 자신이 왜 총선에서 심판받았는지 모르면 이번 기회에 2차 심판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 금정체육공원 앞에서 진행한 민주당의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금정구청장 한 명을 뽑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투표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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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미래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투표해 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부산 금정구 온천천에서 김경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아직도 자신이 왜 총선에서 심판받았는지 모르면 이번 기회에 2차 심판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 금정체육공원 앞에서 진행한 민주당의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금정구청장 한 명을 뽑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투표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압도적 의사로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정권을 심판했는데도 (정권은) ‘별것 아니네’ 하지 않나”라며 “이번 선거는 금정구청장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 운명에 관한 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잘하기에 따라 살만한 세상이 된다”며 “(정부가) 그 권력으로 자기 이권을 챙기고 범죄를 덮고, 반대하는 사람을 명예훼손죄로 잡아 구속영장 청구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사전투표가 끝난다는 점을 언급하며 “내 한 표, 내 친구 한 표로 승패가 결정 난다는 생각으로 꼭 투표해 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인천 강화도 새우젓 축제 현장을 찾아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지원에 나선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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