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미나리로 전을 부쳐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요. 미나리만 넣어도 맛있지만 다른 재료를 추가하면 맛과 식감이 2배 더 좋아집니다.
새우 미나리 전 재료: 미나리 한 줌, 홍고추 2개, 새우 약 10마리, 부침가루 2스푼, 소금
마니라는 깨끗하게 세척한 후 약 1cm 간격으로 쫑쫑 썹니다. 미나리는 연한 것일수록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홍고추 2개도 잘게 썰어서 부침개에 넣어 줍니다. 톡 쏘는 매운맛이 추가될 뿐 아니라, 색감도 붉은색이 들어가 훨씬 맛있어 보입니다.
미나리와 홍고추를 넣고 부침가루 약 2스푼을 넣어 반죽을 만듭니다. 부침가루에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긴 하지만 원한다면 소금, 후추 등으로 밑간을 추가하세요.
물을 조금씩 추가하며 미나리 전 반죽을 만듭니다. 반죽 점도는 되직한 것보다 살짝 묽은 것이 더 바삭하게 튀겨집니다. 반죽을 너무 많이 휘저으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바삭함이 떨어지니 가루가 어느 정도 풀어지면 더 이상 휘젓지 마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불에 미나리 전 반죽을 올립니다. 최대한 얇게 펼쳐서 바삭하게 굽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께가 두꺼운 재료가 아니라 얇게 펴서 굽기 쉽습니다.
미나리 전 반죽이 익기 시작하면 그 위에 통통한 새우를 올려 줍니다. 반죽이 다 익기 전에 올려야 새우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바닥 부분이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익힙니다. 새우가 있는 반대쪽은 조금 더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익힙니다.
바삭하면서도 새우가 들어가 통통한 식감이 느껴지는 미나리 새우전이 완성됩니다. 새우를 넣어 맛과 식감 모두 2배가 되는 새우 미나리 전, 꼭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