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최신 기종에 우선 적용 예정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인터넷진흥원, 삼성전자와 협업해 ‘인공지능(AI) 기반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악성 문자메시지는 도박·불법 대출 권유나 공공기관·기업 사칭 금전 사기 등의 2차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사전에 차단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에 방통위는 2024년 11월 발표된 범정부 차원의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사전 차단 기능을 마련했습니다.
해당 기능이 적용되면 발신처가 악성 스팸 번호로 의심되거나 위험 링크(URL)가 포함된 문자메시지가 올 경우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됩니다. 이용자는 자동으로 차단된 메시지 중 수신이 필요한 경우 ▲차단된 악성 메시지 ▲AI로 차단한 메시지 ▲내가 차단한 메시지에서 선택적으로 차단을 해제하거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S25 시리즈)에 우선 적용하고 기존 기종에 대해서는 안드로이드 15 운영체제(One UI 7) 갱신을 통해 차례대로 적용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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