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진짜 큰일이다." 국내 상표권 등록한 1,200km 달리는 하이브리드 SUV

조회 37,4692025. 2. 18.

중국 BYD가 플래그십 대형 SUV '바오8'의 한국 상표권과 디자인을 특허청에 등록했다. 이는 바오8의 한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허청

바오8은 전장 5,195mm, 휠베이스 2,920mm의 대형 SUV로, 국내 시판 중인 현대차 팰리세이드(전장 5,060mm)보다 13.5cm가량 큰 차체를 자랑한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에 강점을 보이는 바디 온 프레임(Body-on-Frame) 구조를 채택해 도심은 물론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바오8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압도적인 동력성능이다. 바오8은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268마력)에 전·후륜 전기모터를 더해 시스템 총출력 738마력이란 '슈퍼카급' 성능을 확보했다. 이는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659마력)보다도 강력한 수준이다. 여기에 무단변속기(CVT)를 조합해 부드러운 가속감도 겸비했다.

바오8

BYD의 독자 기술인 '블레이드 LFP' 배터리도 탑재됐다. 36.8kWh 용량의 배터리로 순수 전기 모드에서 80km를 달릴 수 있으며, 연료와 전기를 모두 사용하면 최대 1,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 연비는 12km/L 수준으로 대형 SUV 대비 우수한 효율성을 보여준다.

바오8

이번 상표권과 디자인 등록은 BYD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부상한 BYD가 한국 시장을 전략적 요충지로 판단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바오8
바오8

바오8의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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