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에 전국 4~5%p…경합주 5곳 박빙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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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대선 TV토론 이후 더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9%를 얻어 44%의 트럼프 전 대통령을 5%p 차이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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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대선 TV토론 이후 더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9%를 얻어 44%의 트럼프 전 대통령을 5%p 차이로 따돌렸다. 이 조사는 13~17일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1%p다.
NBC는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교체한 지난 7월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33%였다”며 “불과 2개월 만에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16%p 상승했다. 이는 9·11 테러로 인해 급등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지지율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발표된 미 CBS 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결과도 비슷했다. 18~20일 유권자 31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여론조사(오차범위 ±2.1%p)에서 응답자의 52%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8%에 그쳤다.
다만 선거의 승패를 판가름할 경합주 7곳(미시간·위스콘신·네바다·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펜실베이니아)의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평균 2%p로 줄어들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위스콘신·네바다·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에서 1~3%p 우위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에서 1%p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두 후보 모두 지지율 49%로 동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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