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폼' 이강인, 개인보다 팀 강조 "팀을 위해 경기하는 게 핵심... 우리는 하나된 팀"

윤효용 기자 2024. 9. 2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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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이 개인의 활약보다는 팀 승리를 강조했다.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025 리그1 6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가 스타드렌에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강인은 개인보다 팀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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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이 개인의 활약보다는 팀 승리를 강조했다.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025 리그1 6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가 스타드렌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2, 3위에 위치한 올랭피크마르세유, AS모나코에 승점 3점 앞서나갔다. 


이강인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 당한 마르코 아센시오를 대신해 제로톱 역할을 맡았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강인이 PSG에서 최전방에 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역할을 100% 해냈다. 최전방에서는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연계 플레이를 보여줬다. 또한 전방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아래쪽으로 내려와 양질의 패스로 공격 전개를 도왔다. 전반 18분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전방으로 침투하는 뎀벨레에게 연결한 패스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후반전에는 골맛도 봤다. 후반 12분 바르콜라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자, 골문 앞에서 기다리던 이강인이 헤더로 밀어넣었다. 앞선 장면에서 바르콜라에게 패스를 내주고 침투하는 움직임을 가져간 게 주효했다. 완벽한 공격수의 움직임이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의 최근 컨디션은 그야말로 절정이다. 지난 브레스트전에서는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서 상대 감독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날도 경기 최다 기회 창출 7회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이강인은 개인보다 팀을 강조했다. 경기 후 '베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승리를 목표로 경기를 준비했고 매우 만족한다. 이 팀의 강점은 팀으로 경기한다는 것이다. 모든 선수가 수비하고 공격한다. 팀을 위해 경기하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멀티골을 넣은 바르콜라에 대한 질문이 주어지자 "그는 환상적이고 놀라운 선수다"라며 칭찬한 뒤 "그러나 워렌 자이르에머리, 주앙 네베스 같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매우 강하고 하나된 팀이다"라며 나머지 동료들도 칭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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