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으로 유명한 연예인들의 관리 비법
자료화면 등으로 볼 수 있는 1990년대 이전의 사람들을 보다 보면 종종 깜짝 놀라게 된다.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비해 너무나도 겉늙은 모습 때문에 말이다. 지금은 사람들을 겉으로만 봐서는 나이를 추측하기 힘든 시대다. 모두가 ‘동안’이라 불리기에 모자람이 없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동안으로 유명한 연예인들이 있다. 지금부터는 그들이 스스로 밝힌 동안의 비결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최화정
방송인 최화정은 60대의 나이에도 목주름이 없는 비결로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걸 꼽았다. 그녀는 낮은 베개를 사용해서 목주름을 예방하고, 피부 관리를 위해 아침 물 세안과 선크림 바르기를 실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낮은 베개는 목주름을 방지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베개가 높으면 고개가 앞으로 꺾이기에, 가로 방향으로 깊은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수면 자세에 따라 8cm 내외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좋다.
이승환
동안으로 유명한 가수 이승환은 20년째 아침마다 토마토를 갈아 마시는 게 비결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 “토마토가 항산화에 좋다고 해서 20년째 아침마다 먹고 있다”며 “토마토를 간 뒤에 끓여 먹는데, 건강에 좋다는 올리브오일도 넣는다”고 전했다. 토마토의 붉은색의 요인인 라이코펜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동안에 도움이 된다.
채정안
배우 채정안은 피부 관리를 위해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그녀는 “집이 너무 눈부셔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설사 실내에 머무른다 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외선은 피부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피부 탄력을 유지해 주는 콜라겐을 파괴하고 기미를 유발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에 두껍게 바르는 것보다는 여러 번에 걸쳐 꼼꼼히 펴 바르는 것이 좋다.
엄정화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는 엄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세안을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영상에서 주목을 끈 것은 세안 후에 바른 ‘코코넛 오일’이었다. 그녀는 피부가 굉장히 건조한 편이라 밝히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코넛 오일을 바른다고 전했다. 코코넛 오일은 건조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물질이다. 다만 과도한 사용은 모공을 막을 수 있기에, 염증성 트러블이 자주 생기는 피부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김성령
배우 김성령은 동안 비결을 묻는 질문에 운동을 하고 야식을 먹지 않는 것이라 답한 바 있다. 그녀는 40살에 운동을 시작했으며, 17년 동안 단 한 번도 운동을 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녀는 54kg의 몸무게와 55 사이즈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평소 인체의 역학적 구조를 토대로 만들어진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인 자이로토닉, 그리고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테니스를 꾸준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원
배우 하지원은 MBC 예능 프로그램 ‘대장이 반찬’에 출연해 15년째 아침마다 레몬을 마시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레몬즙은 실제로 하지원 외에도 강민경, 엄정화, 고현정 등이 챙겨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레몬은 혈당지수가 낮고 혈당 상승이 적어 혈당 안정에 도움을 주는 먹거리다. 레몬즙은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피부 주름이나 건조 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비타민C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나라
동안을 넘어 여전히 어리게만 보이는 배우 장나라는 자신만의 동안 관리 비법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걸 들었다. 그녀는 수분이 중요하다 여기고, 가능한 물을 많이 마시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자외선 차단과 함께, 식전에 애사비를 먹는다고 밝혔다. 애사비는 애플사이다비니거의 줄임말로, 사과 발효식초를 뜻한다. 애사비는 다이어트 촉진과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먹거리로 알려져 있다.
강수지
가수 강수지는 비타민을 잘 챙겨 먹으면서, 건강 효과를 누리기 위해 조깅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조깅을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체력이 좋아지는 운동으로 꼽았다. 또한 조깅 후 돌아오는 길에는 병아리콩이 들어 있는 샐러드를 사서 돌아와 먹는다고 전했다. 병아리콩은 혈당지수가 낮아서 혈당 급증을 막을 수 있는 먹거리로, 다른 콩류에 비해 칼슘, 단백질, 식이섬유의 함량도 높다.
장윤정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장윤정은 아침마다 사과와 낫토로 식사를 챙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침에 거하게 밥과 국을 먹지 않고, 사과 반쪽과 낫토를 먹는다는 것이다. 사과는 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먹거리다. 사과의 식이섬유는 나쁜 콜레스테롤 LDL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릴 수 있다. 낫토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를 가진 성분을 품고 있어,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는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먹거리다.
김완선
가수 김완선은 동안을 관리하는 비결로 스트레칭과 휴식을 들었다. 몸이 피곤하면 바로 얼굴에 드러나기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며 일주일에 한 번은 등산을 한다는 것이다. 가벼운 스트레칭은 하루 15분만 해도 몸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 수 있다. 등산은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이 쉽게 연소되기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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