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PO 진출권 진입' 설기현 감독 "아직 모른다..다음 경기 중요"

조효종 기자 2022. 9. 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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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경남FC 감독이 5위 등극에 기뻐하기보다는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 경남이 서울이랜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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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경남FC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5위 등극에 기뻐하기보다는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 경남이 서울이랜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2분 정충근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승점 50점이 된 경남은 충남아산FC(승점 48)를 제치고 5위를 탈환했다. 한 경기 덜 치른 채 경남을 추격하던 7위 서울이랜드(승점 42)와의 격차는 8점으로 벌렸다.


순위 상승 외에도 여러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최근 5경기 1승 4패에 그쳤던 경남은 분위기 전환의 기회를 만들었다. 서울이랜드전 약세도 극복했다. 경남은 설 감독 부임 이후 서울이랜드에 1승 5무 4패에 그치고 있었다. 2번째 승리를 따내면서 올 시즌 전적에서는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설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서울이랜드와 만나면 항상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도 거세게 몰아치는 상대에 많은 기회를 내줬다. 우리 선수들이 잘 막아냈다.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었다. 지난 경기(부천FC1995전 0-3 패배)에서 실망한 팬분들이 많았는데,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중요한 승리였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5위로 올라선 것에 대해서는 "충남아산이 순연경기가 있지만 이번 주말에는 쉬는 일정인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어야 여유 있게 갈 수 있다.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주말 경기가 중요하다.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경남은 직전 경기 완패 후 이날 라인업 곳곳에 변화를 줬다. 설 감독은 이에 대해 "경기가 많고, 중요한 경기가 이어지면서 주축 선수들을 계속 출전시킬 수밖에 없었다. 지난 경기를 통해서 우리 선수들이 굉장히 지쳐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복귀 선수들이 준비가 되면서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잘 맞았다. 티아고 선수나 모재현 선수, 카스트로 선수 모두 부담이 많았을 텐데 체력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 주말에 공격력을 쏟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수 개개인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3개월 만에 라인업에 복귀해 결승골을 터뜨린 정충근에 대한 질문에 "훈련을 통해서 준비가 돼있다는 것을 계속 확인했다. 기존 선수들이 지쳐 있는 상황에 들어와서 좋은 역할을 해줬다.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해줬다. 남은 경기에서 정충근 선수의 역할이 클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실점 승리에 기여한 이광선에 대해서는 "리더십이 있는 선수다. 수비수는 좋은 수비력 만큼이나 수비수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광선 선수가 그런 면에서 잘해주고 있다. 까데나시, 이정문 선수를 상대로 잘 막아줬다. 오랜만에 경기에 들어왔는데, 제 역할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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