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살인 태클' 당한 황희찬, 최악 피했다…"2주 정도 결장할 듯" 감독 공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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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부상이 예상만큼 심각하지 않은 걸로 알려졌다.
18일(한국시간) 게리 오닐 울버햄턴원더러스 감독은 맨체스터시티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발목을 다쳤고, 2주 정도 결장할 걸로 보인다. 그 이상 길어지기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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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황희찬의 부상이 예상만큼 심각하지 않은 걸로 알려졌다.
18일(한국시간) 게리 오닐 울버햄턴원더러스 감독은 맨체스터시티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발목을 다쳤고, 2주 정도 결장할 걸로 보인다. 그 이상 길어지기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에는 페드루 네투, 마테우스 쿠냐와 삼각편대를 이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12골을 넣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예르겐 라르센이 영입되며 중앙으로 공격이 집중된 탓에 측면 자원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도 리그 첫 두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뒤 이어진 리그 경기에서는 모두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래도 한국 대표팀에는 필요한 자원이다. 황희찬은 대표팀 다른 2선 자원들보다 저돌적인 돌파를 잘할 수 있어 공격 상황에서 의외성을 불어넣을 수 있다. 9월 A매치 오만전에서도 통렬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홍명보 감독은 10월 A매치에 황희찬을 뽑으며 굳건한 신뢰를 보여줬다. 손흥민이 부상 회복을 위해 10월 A매치에 결장하면서 황희찬의 역할이 더욱 중요했다.
다만 불의의 부상으로 10월 A매치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지난 10일 요르단 원정에서 선발 출장해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았고, 두 차례 거친 태클을 받아 결국 쓰러졌다. 첫 태클에는 강인하게 일어나 다시 경기를 뛰었지만 두 번째 태클에는 일어나지 못하고 엄지성과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라크전을 위해 입국할 때 휠체어를 타고 공항에 나타났고, 결국 10월 A매치에서 중도 하차했다.
천만다행으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최대 한 달 정도 회복에 주력하면 충분히 경기장에 나설 수 있는 정도다. 울버햄턴이 9골을 넣어 공격력이 마냥 부족하지는 않지만 1무 6패로 아직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만큼 중요한 순간 득점하는 황희찬의 능력이 필요하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지난 시즌 이맘때에 매우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여하고 짧은 기간 부상당한 뒤에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시에 경기력을 다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라며 지난 시즌의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울버햄턴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맨시티와 PL 8라운드를 치른다. 승리가 절실하지만 상대가 상대인 만큼 맞춤 전략을 구사하지 않으면 승점 3점을 얻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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