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위에 10억 받은 '연예인 아내'…조한선 측 "우리 아니다"

김은빈 2024. 10. 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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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한선. 뉴스1

배우 조한선 측이 유명 연예인 아내가 재벌가 사위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보도에 자신과 아내가 거론되자 "전혀 관계 없다"고 일축했다.

소속사 미스틱액터스는 14일 조한선 부인 정해정씨가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로부터 자녀 학비 등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확인해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팩트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사위이자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인 윤 대표가 유명 연예인 아내 A씨와10년가량 관계를 이어왔다며 2010~2019년 자녀 학비를 포함한 생활비 등으로 10억원이 넘는 경제적 지원을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윤 대표가 제주에 있는 국제학교로 학비를 송금했는데, 윤 대표 자녀들은 제주 소재 학교에 다닌 적이 없으며 송금 내역에 기재된 수취인 이름의 이니셜이 A씨의 자녀 이름과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또 윤 대표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마크일레븐컴퍼니를 통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A씨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선 분당에 거주하고 자녀가 제주학교에 다닌다는 점 등을 두고 A씨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고, 조한선 역시 이름이 언급됐다.

조한선은 2010년 1월 미술 전공 대학원생 정해정씨와 3년 열애 끝에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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