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굶어도 배고프지 않아"…핫도그 65개 해치우던 푸드파이터 무슨 일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푸드파이터인 고바야시 다케루(46)가 더는 배고픔을 느끼지 못해 은퇴를 선언한 사실이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때 앉은 자리에서 핫도그 65개를 먹어 치운 '빨리 먹기 대회 챔피언'이 더는 배고프지 않아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고바야시는 일본의 푸드파이터로, 23세에 일본의 한 대회에서 초밥 60접시, 감자 2.7kg, 라면 16그릇을 먹어 치우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때 앉은 자리서 핫도그 65개 해치운 식신
"3일 안 먹어도 안 배고파" 뇌 이상 감지돼
세계적인 푸드파이터인 고바야시 다케루(46)가 더는 배고픔을 느끼지 못해 은퇴를 선언한 사실이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때 앉은 자리에서 핫도그 65개를 먹어 치운 ‘빨리 먹기 대회 챔피언’이 더는 배고프지 않아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고바야시가 한 빨리 먹기 대회에 출전한 모습. [이미지출처=고바아시 다케루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akn/20240521083828685jdso.jpg)
고바야시는 일본의 푸드파이터로, 23세에 일본의 한 대회에서 초밥 60접시, 감자 2.7kg, 라면 16그릇을 먹어 치우면서 이름을 알렸다. 세계적인 빨리 먹기 대회인 미국 뉴욕의 '네이슨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6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대만의 한 대회에서는 양고기스튜 5500g을 24분 만에 먹어 치웠고, 홍콩에서는 12분 만에 차슈바오(돼지고기 찐빵) 100개를 해치워 우승했다. 그는 이 같은 대회에 출전해, 한 해에 1억엔(약 8억 7000만원)이 넘는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그의 은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건강을 해킹하다: 장의 비밀'을 통해서다. 이 다큐멘터리는 인간의 소화 시스템을 깊이 파고들어 장, 식단, 건강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작품이다.
고바야시는 이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더는 배가 고프지 않다”고 말해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 그는 "너무 많이 먹으면서 음식 냄새를 맡는 능력을 상실하고, 포만감과 같은 신체의 신호도 무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의 부인 역시 고바야시가 3일간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도 배고픔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미지출처=고바아시 다케루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1/akn/20240521083829988evey.jpg)
푸드파이터가 겪는 식욕 부진의 원인은 뭘까. 문제는 고바야시의 장이 아니라 뇌에 있었다. 그가 음식을 볼 때 식사뿐 아니라 메스꺼움, 포만감과 관련된 뇌의 모든 영역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배고픔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신경심리학자 애니 굽타는 “고바야시의 뇌는 여전히 '가공된 음식을 먹는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의료 전문가들은 고바야시에게 "단순한 냄새, 감각 또는 아주 기본적일지라도 몸의 목소리를 듣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바야시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서 은퇴를 결정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 20년간 각종 ‘먹기 대회’에 참가했다"며 “은퇴 결정이 가져올 결과가 걱정되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뇌와 장을 고치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 집무실서 창틀에 다리 '척'…일광욕한 고위 공무원에 멕시코 '와글와글'
- "35세 넘으면 양수 썩는다" 발언 가수, 43세 임신에 日 '갑론을박'
- "사진 촬영, 신체 접촉 금지"…이효리 요가원에 올라온 공지사항, 무슨 일?
- 순댓국집 논란에 입 연 이장우 "4000만원 미수금, 중간업체 문제로 발생"
- "구급대원이 성추행, 몰래 촬영까지" 유명 여배우 폭로에 태국 '발칵'
- "포장 뜯자마자 버렸다" "인분 냄새" 난리에 전량 회수…알고보니 "그럼 딴 빵 아닌가?"
- "버릇 고쳐놓겠다"…흉기로 14살 아들 찌른 엄마 입건
- '직원 657명 회사' 연봉 두 배 뛰었다…"한국 꺼 살래" 열풍 불더니 '평균 1억'
- "잠들기 전 이 행동, 심장 망친다"…전문가가 경고한 4가지 습관
- "AI의 아첨, 합리적인 존재도 망상 빠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