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팬 사로잡을 영화제들... 9월까지 영화 바캉스를 즐겨라
[오상환 기자]
무더운 여름, 영화와 함께 떠나는 다양한 색깔의 영화제들이 연이어 개최된다. 해마다 시네필들의 여름을 책임지는 시네바캉스부터 여성,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들까지. 8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영화제의 향연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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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우 샤오시엔 <동동의 여름방학> 포스터 |
| ⓒ 시네마테크협의회 |
또한 홍콩 무협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호금전, 장철과 정패패의 '금연자' 연작 <대취협>과 <금연자>, 할리우드 황금기 뮤지컬의 정수이자 진 켈리와 프레드 아스테어의 대표작 <파리의 아메리카인>과 <온 더 타운>, 80년대 B급 호러의 정수이자 컬트 호러의 대표작 <톡식 어벤저>, 바디 호러의 거장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초기작 <브루드> 등 우아함과 저항 정신, 리얼리즘을 갖춘 걸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3시간의 러닝타임에 달하는 <라 플로르> 등 흥미로운 영화들로 가득한 '시네바캉스'는 오는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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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니 블루>의 한 장면. 일본영화의 대부 류 치슈를 모티브로 삼아 학원물과 영화만들기의 매력을 엮은 작품. |
|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
낙태에 관한 담론이 금기시된 필리핀에서 10대의 임신을 수면위로 끌어올린 <선샤인>을 개막작으로,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동시대 여성감독들의 영화들, 다양한 지점에서 여성주의 이슈와 동시대성을 포착한 영화들, 다양한 장르와 미학으로 생동감을 발산하는 다채로운 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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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란도>의 한 장면. 틸다 스윈튼이 400년의 시간 동안 젠더를 횡단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올란도를 연기했다. |
| ⓒ 서울여성영화제 |
매해 주목할만한 여성주의 현안과 화두를 제시한 쟁점 섹션은 올해 '광장과 현장'을 주제로, 여성의 시선으로 동시대의 광장을 논의하고 탐색한다. 광장의 위력과 과제를 질문하면서 그간 광장의 목소리와 현장을 담아내며 여성의 목소리를 제시한 영화들을 망라했다. 변영주 감독의 전설적인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 -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을 비롯해, 201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내 권력형 성폭력 사건과 현재의 '미투'를 응시한 <파기상접: 깨진 그릇 붙이기>, 군부 권력에 맞서는 젊은이들의 자유를 향한 갈망 <수단, 우리를 기억해 줘> 등 폭력과 차별에 맞서 질문하고 응시하며 연대하는 영화들을 주목한다. 저항의 기록을 통해 현재의 광장과 여성의 목소리를 논의할 기회가 될 것이다.
EBS 다큐멘터리영화제 (8.25~8.30)
TV와 극장을 망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영화제인 EBS 다큐멘터리영화제(EIDF)도 22회를 맞아 '새 물결을 포착하라'는 슬로건 아래 62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될 예정. 픽션과의 경계를 허문 다큐 픽션, 애니메이션, AI 영화 등 장르를 확장한 점이 돋보인다.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다큐멘터리상 수상작 <노 어더 랜드>와 제40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쿠데타의 사운드 트랙>이 단연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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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그의 딸이다>의 한 장면. 도쿄 지하철 사린 가스 살포 주범인 옴진리교 교주 마쓰모토 쇼코의 딸 마쓰모토 리카의 이야기 |
| ⓒ EIDF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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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키 호러 픽쳐쇼: 기이한 여행>의 한 장면. <록키 호러 픽쳐쇼> 5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
| ⓒ JIM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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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면 해피엔딩>의 한 장면. 토니어워드 6관왕에 빛나는 동명의 뮤지컬의 영화화. 제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
| ⓒ JIM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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