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바이에른, '케인 원더골'로 아탈란타 대파하고 8강행! 상대는 레알 [UCL 리뷰]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하면서 폭발적인 오버래핑까지 보여줬고, 해리 케인이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바이에른뮌헨이 아탈란타를 대파하면서 순항을 이어갔다.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가진 바이에른뮌헨이 아탈란타에 4-1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이 합산 점수 10-2로 8강에 올랐다. 앞선 1차전에서 바이에른이 6-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함팀 바이에른은 해리 케인 뒤에 루이스 디아스, 하파엘 게헤이루, 레나르트 칼을 배치하고 중원에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레온 고레츠카를 뒀다. 수비는 톰 비쇼프, 요나탄 타, 김민재, 요시프 스타니시치였고 골키퍼는 요나스 우르비히였다.
아탈란타는 잔루카 스카마카를 카말딘 술레마나, 샤를 더케텔라러가 받쳤다. 미드필더 에데르송과 마리오 파살리치의 좌우에 로렌초 베르나스코니, 라울 벨라노바를 배치했다. 스리백은 조르조 스칼비니, 이삭 히엔, 오딜롱 코소누였고 골키퍼는 마르코 스포르티엘로였다.
초반부터 바이에른의 경기력이 한수 위였다. 전반 10분 케인이 띄워 준 패스를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디아스가 달려들어 발을 대 봤고, 12분에는 게헤이루가 특유의 연계 플레이 후 슛까지 시도했다.
전반 14분 김민재가 공을 끌고 올라가 좋은 스루패스를 넣어주며 공격을 주도했고, 흘러나온 공을 잡아 옆으로 내주면서 파블로비치의 슛에 키패스까지 기록했다. 슛은 선방에 막혔다.
전반 25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다. 케인이 크로스를 받아 멋진 발리슛을 날렸는데, 스칼비니가 이 공을 블로킹하겠다고 몸을 돌리는 과정에서 오히려 팔을 앞으로 뻗어 쳐낸 꼴이 됐다. 고의성과 별개로 페널티킥이 선언될 수밖에 없는 자세였고, 비디오 판독(VAR) 후 주심이 킥을 선언했다. 첫 킥을 스포르티엘로가 선방했지만 먼저 움직였기 때문에 다시 차라는 판정이 있었고, 이번엔 케인이 성공시켰다.
전반 30분 아탈란타의 첫 슛 기회가 위협적이었다. 골킥을 헤딩 연계해 침투하는 더케텔라러에게 연결됐는데, 노마크 상태로 뛰는 더케텔라러를 김민재와 타가 전속력으로 따라가 슛을 방해하면서 제대로 차지 못하게 만들었다. 다만 들어갔다면 VAR을 거쳐 오프사이드가 됐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었다.
후반전 들어 아탈란타가 조금씩 슛 기회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후반 5분 더케텔라러의 크로스를 받은 스카마카가 불편한 자세에서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갔고, 8분에는 벨라노바가 드리블 후 날린 왼발 슛이 우르비히에게 잡혔다.
그러나 반격도 잠시, 케인의 원더골이 터졌다. 후반 9분 케인이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자세를 딱 낮추고 등진 채 버티다가 두 명 사이로 절묘하게 빠져나가는 힘과 기술의 조화를 보여줬다. 돌아서는데 성공한 케인이 강슛을 골대 구석에 꽂아 버렸다.
바이에른이 합산 점수를 7점차로 벌린 뒤부터 체력 안배 겸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기 시작했다. 후반 10분 파블로비치를 빼고 데니츠 오플리를 들여보냈다.
유망주가 들어가 팀을 약화하기는커녕 오히려 추가골에 기여했다. 후반 11분 칼의 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압박해 공을 빼앗은 오플리가 잠깐 끌고 들어가다 옆으로 내줬고 케인, 디아스를 거쳐 노마크 상태인 칼에게 연결됐다. 칼이 골문 구석으로 낮고 정확한 슛을 성공시켰다.
후반 13분 아탈란타가 더케텔라러, 에데르송을 빼고 라자르 사마르지치, 마르턴 더론을 투입했다.
후반 16분 김민재의 페널티킥 여부에 대해 VAR이 진행됐다. 술레마나의 드리블을 김민재가 저지했는데, 김민재 발을 듣고 튀어오른 공이 김민재 손에 맞았다. 그러나 고의성가 이득 여부를 볼 때 페널티킥으로 보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심은 온필드 리뷰를 하지 않고 상황실의 이야기만 들은 뒤 상황을 종료했다.
후반 24분 아탈란타가 모처럼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또 무산됐다. 패스를 잘 전개한 뒤 파살리치가 헤딩슛을 날렸는데 우르비히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5분 디아스가 어쩐 일로 쉬운 기회를 마무리하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칼의 정확한 롱 패스를 받아 디아스가 수비 뒤로 돌아들어갔다. 전력질주해 공을 따낸 디아스가 일대일 기회를 잡은 뒤 스포르티엘로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마무리했다.
아탈란타가 후반 26분 스카마카, 술레마나를 빼고 자코모 라스파도리, 니콜라 크르스토비치를 투입했다. 바이에른은 케인, 스타니시치 대신 필립 파비치, 니콜라 잭슨을 투입했다. 바이에른은 2010년생 파비치까지 넣어 수비진에 10대 유망주를 두 명 채웠다. 곧바로 비쇼프가 부상을 호소해 세르주 그나브리까지 투입됐다.


교체 직후 벨라노바가 기세 좋게 밀고 들어가 슛을 날렸지만 후반 28분 우르비히가 선방했다.
후반 38분 아탈란타가 스칼비니 대신 어니스트 아하노르를 들여보냈다. 바이에른은 게헤이루를 빼고 이토 히로키를 투입했다.
후반 40분 아탈란타가 한 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백패스가 이어졌고 노마크 상태였던 사마르지치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후반 45분 김민재가 인버티드 풀백의 정석적인 움직임으로 아탈란타 수비의 빈 공간에 파고들었다. 노마크 상태에서 잭슨의 스루 패스를 받았는데, 프로 통틀어 거의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서 슛에 힘이 너무 들어갔다. 공이 위로 뜨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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