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대학시절과 너무 똑같아 난리난 新 국민첫사랑

조회수 2022. 11. 25. 14:40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Feel터뷰!) 영화 <동감>의 김혜윤을 만나다

영화 <동감>에서 주인공 용(여진구)의 첫사랑 한솔로 출연하며 新 국민 첫사랑 배우로 등극한 배우 김혜윤. 

드라마 <스카이 캐슬>의 캐릭터로 우리에게 더 익숙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풋풋하면서도 당찬 대학생을 연기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반응을 불러왔다. 

특히 이전에도 언급되었던 대학시절 심은하의 과거 모습과 흡사하다는 반응을 불러오며 새로운 국민 첫사랑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가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출연작마다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며 발전된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는 그녀를 직접 만나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합류 과정과 원작 <동감>을 보신 소감은 어떠셨는지?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는데, 원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려고 했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원작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원작을 안보고 시나리오에 충실한 연기를 선보였다. 촬영을 다하고 나서야 원작을 봤는데, 그제야 왜 이 영화가 그토록 유명한 작품인지 알겠더라. 다보고 나서는 내가 너무 유명한 작품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한편으로 내가 그 기대에 부응할지 걱정이 되었다.(웃음)

-한솔을 어떻게 분석했나? 배우님 본인과 싱크로율이 높으신 편인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승부욕이 강한 부분이 나와 비슷하다. 그 부분을 감독님과 이야기하며 다루려고 했다. 원래 첫사랑 하면 긴 생머리에 청순하고 슬로우 화면으로 표현되는 캐릭터라 생각하지만, 한솔이는 곱슬머리에 할말을 똑 부러지게 하고 막걸리도 원샷을 하는 시원한 캐릭터다. 용이는 그런 성격의 한솔에게 매력을 느꼈다고 본다. 기왕이면 이 캐릭터로 국민 첫사랑을 노린다.(웃음) 

-혹시 심은하 배우님의 대학시절 캐릭터 연기와 분장을 참고하신 건지? 시사회 이후 닮았다는 반응이 많더라. 

닮았다 하면 영광인데 많이 부끄럽다(쑥스러운듯 웃음) 감독님께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설정한 대로 한 것이었다.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여진구 배우와 함께 나란히 시상자로 나온 모습이 케미가 좋아서 화제가 되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두 분의 멜로물을 보고 싶다는 소감이 많았었는데, 여진구가 상대역으로 확정되었을 때의 소감은? 

내가 연기를 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활동하던 배우라 나에게는 선배이자 연예인 같은 존재다. 함께 한다고 해서 신기하면서도 너무 기대되었다. 나이도 나보다 1살 어려서 어려움 없이 빠르게 친해질수 있었다. 이번 작품으로 더 친해져서 좋았다. 

-영화 속 펌프가 실제 실력이라고 들었다. 코치를 맡은 펌프 세계 챔피언분도 감탄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인지? 

(크게 웃음) 사실 길게 촬영한 장면이었는데 조금밖에 안 나와서 아쉬웠다.(웃음) 일주일에 3번씩 연습해서 완성한 실력이었고, 지금도 오락실 가면 꼭 펌프를 한다. 코치님이 펌프 세계 챔피언이신데 그 분이 시사회날 영화를 보시고 더 칭찬해 주셨다. 다들 그 장면을 CG로 알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오해를 푼다. 진짜 내 실력이다.(웃음)

-'하이루, 방가방가' 은 90년대 세기말 유행어를 사용한 소감은? 

나는 과거 '버디버디'와 '네이트온' 할 때 썼던 용어였고, 실제 말로도 써본 적이 있었다. 근데 영화에서 막상 사용하고 나니 신기했다. 그 외에도 완전 '짬뽕나, 짜장난다'라는 대사도 있었는데 그게 참 생소했다.(웃음) 영화 찍으면서 그 말이 익히도록 일상에서도 사용했다. 사람들에게 하이루, 방가방가 하며 인사도 건넸다.(웃음)

-<불도저에 탄 소녀> 인터뷰 때 대학시절 단편영화 연출과 학교생활 이야기해 주신게 인상깊었다. 영화속 주인공과 배우님의 실제 대학 생활 모습을 비교하자면?

오리엔테이션, MT, 중간고사, 기말고사, 과제 팀플 같은 건 다했다. 방송 활동도 했지만, 단역 활동이어서 학교생활에 큰 지장은 없었다. 나름 대학생활의 기본은 다 즐겨본 것 같다. 물론 영화처럼 선배와 쉽게 친해지거나, 용이같은 선배를 만나본적이 없었다. 오히려 개강 총회때 잠시 등장한 조교 캐릭터가 더 현실적 이었다.(웃음) 개인적으로 공부도 잘해서 성적도 좋았는데, 과거 인터뷰 기사에서 내용이 와전되어서 내가 건국대 과수석 이었다고 소개된적이 있었다. 그건 내가 아니라 다른 친구 이야기인데, 그 친구에게 대신 사과했더니 그냥 너 하라고 말하더라.(웃음)

-<불도저에 탄 소녀> 때도 본인에게 너무 엄격하셔서 액션 연기만 칭찬했다. 이번 <동감> 연기중에서 나 자신에게 칭찬하고 싶은 게 있다면? 여전히 자신에게 엄격함과 냉정함을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펌프 연기는 당연히 칭찬하고 싶다.(웃음) 아마도 나는 나 자신에게 계속 엄격할 것 같다. 내 스스로 채찍질하고 올가 매는 타입이어서 주변에서도 제발 휴식 취라고 멀리 보라고 조언해 주는 편이다. 

-<스카이 캐슬> 예서 캐릭터 이미지가 여전히 강하다.

그 작품이 끝나고 나서 곧바로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출연하며 예서 캐릭터 느낌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그럴수록 내 머릿속에서 예서 이미지가 너무 떠올랐다. 지금 느끼는 생각은 예서는 나의 일부이고, 김혜윤으로서 예서를 시작했기에 내 삶의 일부분이라 생각한다. 나를 계속 예서로 보셔도 괜찮다. 

-<스카이 캐슬> 아역 친구들이 계속 성장 중이다. 함께 성장하며 느낀 소감은? 

굉장히 흥미롭다. 또래 친구들이다 보니 같은 동료 배우로서도 그렇고 같은 나이 대에 고민들이 많아서 사랑으로서나 배우로서 서로 고민을 털어놓고 싶을 때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자주 연락하고 소통한다. 개인적으로 김보라 언니와 많이 친해서 소통을 많이 하며 조언도 자주 얻는 편이다. 

-4,5년만에 단역에서 주연 배우로 성장했는데, 이번에 <불도저에 탄 소녀>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도 오르셨다.

정말 아까 이야기해 주신것 처럼 여진구 배우님과 시상을 한 적이 엊그제 같은데, 그 뒤 처음으로 노미네이트가 되어서 후보가 된 입장으로 참석한다고 하니, 너무 떨리다. 너무 위대하고 쟁쟁한 분들과 함께 해서 기대되는 편이다. 

-학원 청춘물에 주로 출연했다. 혹시 다른 장르물에 출연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신지?

정말 많다. 개인적으로 교복에서 벗어나고 싶다. 학교라는 공간을 벗어나고 싶은데, 아직까지 교복과 학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웃음) 개인적으로 직책 있는 직장인 역할을 해보고 싶다.

-<동감> 원작 출연진은 당시 신인에서 이제는 영화계 베테랑으로 성장했다. 이번 출연진도 20년 후 그렇게 될거 같다. 20년 후 대중에게 어떤 배우로 대중에게 기억되었으면 하는가?

20년 뒤에도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계속 롱런하는 배우로 사랑받고, 그떄에는 굉장히 좀 더 다양한 역할과 내가 갖고 잇는 경력이 더 많았으면 한다. 그런 배우가 되기 위해 더 성숙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고,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감
감독
서은영
출연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 노재원, 남민우, 임유빈, 박서후
평점
6.9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